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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6분기 연속 영업이익 200억 돌파 상장 후 첫 분기 실적 '두각'

매출 6분기 연속 1,200억 돌파 '부스터프로' 등 '뷰티 디바이스' 인기, 해외 매출 증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278470)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가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2월 상장한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 부문이 동반성장하며 상장 후 첫 분기 실적에서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차세대 디바이스 부스터프로 등 'K-뷰티 디바이스'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 일본, 홍콩 등 해외 전 지역에서 매출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도 에이피알이 해외 매출의 증가를 기반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이피알은 2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잠정 매출액은 1,480억 원, 영업이익은 2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9%, 19.7% 증가했다. 이로써 에이피알은 6분기 연속 매출 1,200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을 돌파했다.

 

키움증권 조소정 연구원은 "물류센터 이전, 상정 등과 관련한 일회성 비용 35억 원, 의류사업 적자분 30억 원에도 불구하고 뷰티 사업의 견조한 성장 덕분에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뷰티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322억 원을 달성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 병용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뷰티 디바이스와 코스메틱이 나란히 분기 매출 65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면서 동반 성장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차세대 디바이스 '부스터프로', 제로 원데이 엑소좀샷, 딥 비타A레티놀 세럼 등 메디큐브 라인의 고기능성 신제품, 에이프릴스킨 등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828억 원으로 전망했다. 디바이스 사업은 성장세를 보였지만 의류 사업은 중국향 채널의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에이피알 연결기준 실적 추이와 전망 (단위 : 십억원, %)

 

 

해외 부문에서도 미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부스터프로의 글로벌 론칭과 메디큐브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이 이어지면서 올해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5% 증가한 661억 원을 기록했다.

 

국가별 매출 성장률은 미국 196%, 홍콩 56%, 일본 16%, 중국 6%로 특히 미국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미국은 부스터프로 출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개장, 아마존 채널에서의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전체 해외 매출의 성장세을 견인했다. 미국 시장에서의 디바이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5% 증가했고 코스메틱 부문도 분기 매출이 100억 원을 넘어섰다.

 

증권가는 올해도 에이피알이 해외 매출의 견조한 흐름 속에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은 에이피알의 2024년 실적 전망치로 매출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8,000억 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1,600 억원을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 한유정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의류 사업의 부진은 아쉽지만 뷰티 디바이스와 코스메틱 부문의 성장이 기대 이상이다"며, "제품과 국가의 확장 모두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에이피알 홈 뷰티 디바이스 라인업 현황

 

 

1세대 부스터프로는 태국, 우크라이나 등 신규 국가에서 초도 발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차세대 부스터프로는 올해 5월 중국, 동남아 런칭 예정이다. 고주파 디바이스 신제품 '에이지알 울트라 튠'은 7월 국내, 9월 해외 출시 예정이다.

 

조소정 연구원은 "울트라튠, 하이푸 등 신제품 출시, 해외 신시장 공략, 기 진출 지역 내 침투율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올해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잔여 락업 물량이 남아있어 수급 영향으로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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