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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화장품수출액 23억달러 21.7% 증가 '역대 최대실적'

관세청, 중국(26.6%) 의존도 낮아지고 '미국, 일본, 베트남' 등 수출국 다변화 '스킨로션, 선크림, 립스틱, 클렌징폼' 등 수출품 다양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인기가 높아지며 K-화장품이 수출 기록 경신을 향한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모습이다. 한류로 높아진 K뷰티 관심에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우리 제품들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며 수출품과 수출국이 다변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수출 반등에 이어 올해들어서 수출이 더욱 가파른 상승세로 쾌조의 출발을 보이는 만큼 올해 화장품 수출 신기록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관세청은 올해 1월~3월 화장품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23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오늘(3일) 발표했다. 이는 동기간 역대 최대실적이다.

 

화장품 연도별 수출 현황 (단위 : 억달러, %)

 

 

화장품 수출은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 등에도 수요 변화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2021년 역대 최대(92억 달러) 실적을 달성했다. 2022년에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 시장이 코로나19, 경기침체, 애국소비성향 등으로 인해 악화되며 수출이 감소했으나 지난해 증가로 돌아서며 수출 재도약 흐름을 보였다.

 

올해 1월~3월 수출액은 연간 역대 최대 동기간 실적인 2021년 22억 3,000만 달러를 넘어서 연간 최대 수출기록 돌파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 같은 화장품 수출 증가에 대해 관세청은 한국 문화에 관한 세계적 관심 속에 영화, 드라마,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알려지는 화장과 관리방법 등이 전 세계에서 유행하며 K뷰티가 글로벌 뷰티로 자리매김한 점을 원인으로 꼽았다.

 

여기에 우리 기업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출시한 우수한 품질의 새롭고 다양한 제품이 글로벌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품목을 보면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스킨로션 등 기초화장품 외에도 선크림, 립스틱, 클렌징폼, 향수 등 다양한 제품들의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 모든 품목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수출 비중은 1월~3월 수출액 기준, 기초화장품(스킨, 로션 등)이 44.4%, 기타 화장품(선크림, 주름스틱 등) 25.1%, 색조화장품(페이스 파우더, 립스틱 등) 15.5%, 미용제품(헤어, 마스크팩 등) 10.4%, 세안제품 4.2%, 향수 0.4% 순이었다.

 

화장품 품목별 수출액 현황 (단위 : 백만달러, %)

 

 

최대 수출품인 기초화장품은 물론 모든 품목이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큰 폭의 수출 증가를 이뤘다. 특히 색조화장품은 불경기 저렴하면서 소비 만족도 높은 입술화장품 등이, 기타 화장품은 우수한 품질로 해외에서 인정받는 선크림 등 기능성 제품이 수출 견인 중으로 세안제품, 향수와 함께 지난해 연간 역대 최대 수출에 이어 올해도 동기간 최대 실적 기록하며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

 

2024년 1월~3월 국가별 수출 현황 (단위 : 억달러)

 

 

국가별 수출액에서는 수출 1위 지역이었던 중국의 의존도가 낮아지고 다양한 나라로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수출 비중은 2021년 53.0%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2022년에는 45.3%, 지난해에는 32.7%, 올해 1월~3월에는 26.6%로 줄어들었다. 올해 1월~3월 수출액 기준, 국가별 비중은 중국 26.6%, 미국 16.4%, 일본 10.5% 순이었다.

 

중국 및 그외 국가 수출액 (단위 : 억달러)

 

 

지난해 역대 최다인 195개국으로 수출하는 등 수출국도 다변화하고 있다. 195개국 중 108개국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3월까지 동기간 역대 최다인 175개국으로 수출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110개국이 동기간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수출 상위국인 미국, 일본, 베트남 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1월~3월)도 동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

 

2024년 1월~3월 국가 품목별 수출 (단위 : 백만달러)

 

 

관세청은 “2021년 이후 수출 1위 중국 의존도는 낮아지는 반면 다양한 나라로 수출이 늘면서 특정국 쏠림이 완화된 수출 기반 강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수출 상위국 대부분 기초화장품이 가장 많이 수출되며 일본은 색조화장품, 베트남은 기타 화장품 수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화장품 수출액 현황 (단위 : 백만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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