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글로벌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Sephora)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 국내에 진출한 지 4년 만이다.
세포라코리아는 오늘(20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한국에서의 운영 종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세포라는 오는 5월 6일부터 단계적으로 온라인 몰, 모바일 앱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종료하며 시장 철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세포라는 지난 2019년 10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1호 매장을 내며 국내에 진출했다. 이후 롯데 영플라자, 신촌 현대 유플렉스, 잠실 롯데월드몰, 여의도 IFC몰, 갤러리아 광교점 등을 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과 K-뷰티 편집숍인 올리브영의 강세에 고전을 거듭했고 지난해에는 매출 137억 원, 영업적자 176억 원을 기록했다.
세포라는 명품 브랜드를 운영하는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에 속한 기업이다.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등 34개국에서 2,3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세포라코리아에 따르면, 뷰티패스 계정과 포인트는 오는 5월 6일까지 유효하다. 이 기간 호주,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한국, 중국, 태국에 위치한 모든 세포라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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