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두바이 방문에 역량있는 제주기업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과 동행해 중동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UAE 방문에는 조형섭 (주)제주반도체 대표이사, 김미진 제주화장품기업협회장 겸 유앤아이제주 대표, 유행수 (주)삼다 대표, 윤명진 (주)네오플 대표이사, 신동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주) 대표를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개발공사 등이 함께 했다.
샤르자 투자유치사무소가 23일 오후 주최한 ‘제주-샤르자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 세일즈맨’으로 나서 제주기업들을 소개했으며 제주기업, 경제인들은 샤르자 측과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샤르자 투자유치사무소 모하메드 알 무샤크(H.E Mohamed Al Musharrkh) 최고경영자(CEO), 마완 살레 알리크라(Mr. Marwan Saleh Alichla) 투자진흥국장, 하마드 오바이드 알 샴시(Mr.Hamad Obaid Al Shamsi) 지역투자진흥매니저, 살림 야시르 알 무샤레크(Salim Yasir Al Musharreky) 투자진흥이사가 자리해 제주기업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각 기업 대표들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기업의 강점을 설명하고 제주도내 기업과 샤르자 정부 간 협력방안을 모색했으며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샤르자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김미진 제주화장품기업협회장은 “제주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디톡스, 안티에이징 등 기능성 물질이 함유된 우수한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샤르자 투자유치사무소 관계자들과의 만남이 중국, 유럽, 미국 시장에 이어 중동 시장에도 제주화장품이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형섭 제주반도체 대표이사는 “반도체 기업은 팹리스(Fabless)라도 설립 초기에 상당한 투자가 필요한데다 전문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공과대학이 필요하다”며, “반도체산업 육성에 대한 샤르자 정부의 강한 의지가 있다면 2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제주반도체와 반도체 관련 교육역량을 확보한 제주대학교가 있는 제주도는 샤르자 정부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신동윤 대표는 “아랍권 전체적으로 우주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우주산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인력 확보가 필수이다”면서 “페리지의 발사체 기술력을 활용해 제주대학교와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샤르자와 제주의 우수한 인재들이 우주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관광지이면서 동시에 네오플, 제주반도체 등 뛰어난 기업들이 활약하는 미래 신산업의 잠재력이 큰 지역이고 제주에서 생산된 화장품과 삼다수는 이미 해외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미팅을 시작으로 기업 교류, 투자 등에서 양 지역이 진전을 이뤄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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