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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주가 하락 전환, 투자심리 ‘숨고르기’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1.41% 하락 본느, 제이준코스메틱 주가 15% 이상 상승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새해들어 상승 흐름을 보여왔던 화장품 주가가 하락 전환했다. 한동안 상승세를 보여왔던 만큼 기존 투자자들의 차익실현과 함께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두고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에 화장품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는 다소 잠잠해진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1.41%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3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을 제외한 57곳을 기준으로 했다.

 

화장품업종지수는 하락 전환했으나 지난 한 주 사이 주가가 15% 넘게 오른 기업도 두 곳이나 됐다. 본느(17.54%)는 지난주 첫 거래일이었던 1월 15일 주가가 다소 하락(-1.01%)한 가운데 출발했으나 하루 뒤에는 전 거래일보다 7.74%나 상승했다. 17일(-2.84%) 전날의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던 본느는 18일(5.06%)과 19일(7.96%)에는 주가가 다시 눈에 띄게 올랐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인디 화장품 브랜드 전성시대를 맞아 본느의 본격적인 수혜를 전망하는 증권가의 리포트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

 

본느 연간 실적 추이와 전망 (단위 : 십억원, %)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1월 17일 본느의 주가가 지난해 11월 전고점 2,930원에서 이달 2,155원 저점까지 약 35% 하락한 후 현재 소폭 반등 중으로 향후 본격적인 주가 상승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허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부각된 국내 화장품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인디 브랜드+비중국 수출)에 따른 실적 성장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며, “최근 미국 시장 노출도가 큰 중소형 화장품 업체들의 괄목할만한 주가 상승 흐름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지난해 미국 매출 비중 75%, 올해 예상 영업이익 성장률 94%, 900억 원대의 가벼운 시가총액 등의 특징을 보유한 본느에 주목할 필요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디 화장품 브랜드 전성시대가 개막됐으며 이에 따른 본느의 구조적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다”며, “강력한 팬덤을 확보한 인디 브랜드들이 대량 출시되고 있으며 이에 본느의 인디 브랜드 고객사 수와 고객사당 매출액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제이준코스메틱(15.77%)의 주가도 한 주 사이 15% 넘게 뛰었다. 또 코스맥스(9.01%), 씨앤씨인터내셔널(6.02%), 이노진(5.56%), 제로투세븐(4.55%), 코디(4.55%), 아모레퍼시픽(3.54%), 파워풀엑스(2.44%), 엔에프씨(2.43%), 에이블씨엔씨(1.85%), 메타랩스(1.54%), 선진뷰티사이언스(1.52%), 현대바이오(1.49%), 아이패밀리에스씨(0.85%), 원익(0.28%), 코스나인(0.25%), 잇츠한불(0.08%)도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반면, 올리패스(-16.00%)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개발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의 임상에서 예기치 못한 결과가 나오며 주가가 폭락했던 올리패스는 자금조달 일정을 연기하면서 주가가 다시 한 번 주저 앉았다.

 

올리패스는 지난 8일 ‘정정신고’ 공시를 통해 3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납입일을 기존 2월 29일에서 8월 28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에이에스텍(-9.34%), 글로본(-8.44%), 마녀공장(-7.71%), 에스알바이오텍(-6.84%), 노드메이슨(-5.91%), 내츄럴엔도텍(-5.82%), 브이티(-5.73%), 디와이디(-5.68%), 컬러레이(-5.16%), 네오팜(-5.03%), 오가닉티코스메틱(-5.00%)의 주가도 5% 넘게 빠졌다.

 

현대바이오랜드(-4.84%), 스킨앤스킨(-4.63%), 한국화장품제조(-4.47%), 한국콜마(-4.24%), 아우딘퓨쳐스(-4.11%), 한국화장품(-3.66%), 메디앙스(-3.64%), 클리오(-3.52%), 셀바이오휴먼텍(-3.35%), CSA 코스믹(-3.05%), 애경산업(-2.85%), 아모레G(-2.81%), 한국콜마홀딩스(-2.74%), 현대퓨처넷(-2.61%), 제닉(-2.60%), 진코스텍(-2.57%), 코스메카코리아(-2.39%), 바른손(-2.33%), 세화피앤씨(-2.24%), 토니모리(-2.12%), 라파스(-1.72%), 뷰티스킨(-1.71%), 씨티케이(-1.66%), 잉글우드랩(-1.18%), 나우코스(-0.87%), LG생활건강(-0.77%), 코리아나(-0.17%)의 주가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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