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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주, 하락세 지속 올리패스 '급등' 한국화장품 '급락'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0.37% 하락 화장품 시장 반등 호재 부재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별 종목의 주가 급등과 급락은 확인됐으나 화장품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바꿀 뚜렷한 호재는 나타나지 않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37%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1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 코스온을 제외한 54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올리패스(37.58%)의 주가 급등이 두드러졌다. 다만, 이는 화장품 관련 이슈가 아닌 올리패스의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OLP-1002’의 중국 특허 취득에 따른 주가 강세였다.

 

올리패스는 9월 25일 만성 관절염 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2a상 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에 대해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특허 취득은 미국, 일본, 호주 등을 포함해 10번째에 해당된다.

 

올리패스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연간 3,000억 달러(한화 약 390조 원) 규모의 거대 제약 시장인 중국에서 OLP-1002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 기술 수출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주식 시장도 빠르게 반응했다. 올리패스의 주가는 중국 특허 취득이 알려진 9월 25일 전 거래일 대비 10.58% 상승한 데 이어 9월 26일(4.88%)과 27일(18.62%)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올리패스 외 에스알바이오텍(9.68%), 파워풀엑스(7.07%), 클리오(6.23%), 브이티(5.13%)의 주가가 5% 넘게 올랐다.

 

이 밖에 현대바이오(3.70%), 제로투세븐(3.30%), 네오팜(3.24%), 토니모리(3.21%), 진코스텍(3.13%), 나우코스(3.02%), 한국콜마(3.02%), 제이준코스메틱(2.69%), 내츄럴엔도텍(2.63%), 이노진(2.00%), 코스맥스(1.90%), 코스메카코리아(1.87%), 마녀공장(1.61%), CSA 코스믹(1.36%), LG생활건강(1.13%), 선진뷰티사이언스(0.73%), 아이패밀리에스씨(0.54%), 한국콜마홀딩스(0.52%), 코디(0.47%), 아모레G(0.16%), 아모레퍼시픽(0.16%) 등 대다수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노드메이슨(0.00%), 현대퓨처넷(0.00%)은 주가가 한 주 사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한국화장품(-22.15%), 코스나인(-14.49%), 에이블씨엔씨(-13.64%)는 주가 하락 폭이 컸다. 코리아나(-9.20%), 아우딘퓨쳐스(-7.97%), 한국화장품제조(-7.07%), 바른손(-5.02%)의 주가도 5% 넘게 빠졌다.

 

한국화장품의 주가 하락은 자회사인 더샘인터내셔날이 결손금 보전을 위해 무상감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었다. 한국화장품은 9월 22일 종속회사인 더샘인터내셔날이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무상감자로 더샘인터내셔날의 주식 수는 243만 4,000주에서 48만 6,800주로, 자본금은 121억 7,000만원에서 24억 3,4000만원으로 감소한다. 무상감자는 무상으로 주식을 줄여 자본금을 낮추는 것을 말한다. 즉, 주식을 보유한 사람이 별다른 보상 없이 결정된 감자 비율만큼 주식수를 잃게 되는 것으로 주주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돼 시장에서는 악재로 인식된다.

 

공시 후 첫 거래일인 9월 25일 한국화장품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21% 하락하며 곤두박질쳤다. 다음날인 9월 26일에도 6.50% 가량 추가 하락했다. 9월 27일에서야 주가는 반등(1.80%)했으나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디와이디(-4.00%), 본느(-3.77%), 컬러레이(-3.73%), 글로본(-3.58%), 제닉(-3.55%), 씨앤씨인터내셔널(-3.51%), 셀바이오휴먼텍(-3.33%), 씨티케이(-3.30%), 잇츠한불(-2.98%), 스킨앤스킨(-2.91%), 라파스(-2.60%), 현대바이오랜드(-1.99%), 엔에프씨(-1.44%), 애경산업(-1.40%), 세화피앤씨(-1.38%), 원익(-1.35%), 오가닉티코스메틱(-1.31%), 메디앙스(-0.34%), 잉글우드랩(-0.17%)도 주가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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