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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 2분기 매출 607억 전분기 대비 개선 "실적 저점 통과 중"

매출 607억 원 전분기 대비 20% 증가, 영업이익 12억 원 흑자전환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포장용기 제조 전문기업 연우의 실적이 저점을 통과 중이다. 올해 2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다소 주춤할 수 있으나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실적 회복이 뚜렷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연우의 2분기 실적이 연결 매출 607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것이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20%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 급감했으나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연우의 연결 매출과 이익률 추이 (단위 : 십억원, %)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우의 매출은 2021년 3분기부터 성장 둔화, 대형사의 대중 수요 부진과 동행하며 2022년 1분기부터 현재까지 감소 추세가 이어졌다. 다만, 1분기를 저점으로 전반적으로 수주가 회복되며 예년 수준은 아니나 매출과 이익 모두 전분기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 매출은 3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전분기 대비 22%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대형사 매출이 1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전분기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년 동기 대비 대형사향 매출 감소는 이어지나 L사, A사 물량 모두 전분기비 각각 54%, 19% 증가하며 나아지고 있다. 중소형사 매출은 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전분기보다는 1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 환경과 유사하게 중소형 브랜드사로의 수주 확대가 이어지고 있으며 연우 또한 영업력을 확대 중이다.

 

연우의 주요 고객사 매출 추이 (단위 : 십억원)

 

 

수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줄어들고 전분기보다는 18% 늘어난 262억 원을 예상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북미향 수출 매출이 고객사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물량이 감소하며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으나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 중으로 보인다.

 

박은정 연구원은 “수출 전반적으로 전분기비 회복 추세이다”며 지역별 매출은 북미 129억 원, 유럽 60억 원, 일본 25억 원, 중국 15억 원을 전망했다.

 

그는 “중국의 경우 주요 고객사의 물량 감소 영향으로 파악된다”면서 “지난해 광군제가 부진했으며 이에 따른 재고 소진 기간이 상반기 이어진 것으로 예상한다. 상반기 재고소진 기간을 거친 후 하반기 수주 트랜드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우의 지역별 매출 추이 (단위 : 십억원)

 

 

이익률은 2%로 전년 동기 대비 4%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동률 하락이 주요 요인으로 특히 대형 물량(대형사, 북미 고객사 등)의 수주가 위축되며 제조 효율이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원가율은 89%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p 악화된 것으로 반영했다. 판매관리비 절대액은 전년 동기와 유사하게 관리됐을 것으로 감안했다. 다만, 매출 감소 영향으로 판관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p 증가한 수준이다.

 

국내 화장품 소매판매액과 용기업체 매출 추이, 전망 (단위 : %)

 

 

박은정 연구원은 “리오프닝 과정에서 중국보다는 국내, 기초보다는 색조 중심으로 나타나며 연우의 매출 회복 속도가 산업보다는 더딘 모습이다”면서 “다만, 수요가 점차 개선되는 만큼 연우의 수주도 회복 추세를 띄는 것으로 파악된다. 2분기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나 3분기부터는 성장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분기 긍정적인 부분으로 대형사(L사, A사) 수주 등이 전분기비 두 자릿수 성장이 기대되며 국내 중소형 고객사향 수주가 상당히 증가했다는 점, 북미 매출이 전분기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중국 주요 명절과 광군절 대비 수요와 방한 관광객 증가 등으로 하반기 연우의 수주는 뚜렷하게 회복 추세로 접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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