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충북지역 내 뷰티기업이 한데 모여 내년 해외 시장진출과 신분야 개척에 대한 청사진을 함께 논의했다.

지난 1일 충북화장품산업협회(협회장 오한선)가 청주시 용정동 소재 S컨벤션에서 '2022 도약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북화장품산업협회 뿐 아니라 충북중소벤처기업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충북테크노파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청주시 등 협회와 유관기관 현직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오한선 충북화장품산업협회장은 "앞으로 충북화장품산업협회는 충북 화장품 뷰티 산업 기업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충북도청과 청주시청 등 각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재를 구축해 회원사들 성장은 물론 충북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내년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오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방법은 회원사들 간에 협업으로 신기술 신제품을 개발하고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해하는 것이다”고 강조하는 한편, “충북의 화장품 공동브랜드인 샤비 제품이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사용되도록 함께 노력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지는 행사에서는 협회 부회장과 운영위원 소개에 이어 이웃돕기 성금 기탁식(희망친구기아대책)도 함께 열렸다.

아울러 내년 수출 전망과 전략구축을 위한 특강도 열려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와 기업인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강연은 ▲충북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 화장품사업팀 정순모 팀장이 '2023년 화장품바이오산업 전망' ▲유대진 세계한인무역협회 지자체통상교류위원장의 '미국과 독일 K-뷰티샵 진출 방안에 대한 수출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편, 지난 2017년 창립한 충북화장품산업협회는 도내 회원사 120여개 화장품업체 권익을 대변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화장품 업체를 발굴, 지원,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전략적 연계를 구축했다.이외에도 충북지역 공동 화장품브랜드 '샤비' 출시와 R&D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등 협회 사업과 회원 협업을 위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