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미국 소재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생산 기업 잉글우드랩(대표이사 조현철)이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30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 당기순이익 51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잠정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42.8%, -6.8%의 증감률을 기록한 것이다.
잉글우드랩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8% 감소했으나 지난해 대규모 일회성 정부 지원금이 반영됐던 영향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전분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8.8%, 41.2%, 127.4% 증가해 실적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별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312억 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유통중심 주요 고객사의 인벤토리 레벨이 낮아짐에 따라 수주가 정상화되고 있고 여기에 추가로 글로벌 고객사의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
별도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6% 감소한 18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5.9%이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에는 일회성 수익으로 미국 팬데믹 급여지원 프로그램(PPP, Pay Check Protection Program) 지원금 26억 원이 반영됐으며 이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자회사 잉글우드랩코리아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9% 감소한 118억 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한 1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고매출을 기록한 주요 고객사의 역기저 부담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홀리데이시즌 제품 출시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50.0%, 영업이익은 173.2% 성장했다.
잉글우드랩코리아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기초 제품 중심의 프로덕트 믹스(Product Mix) 로 15.4%를 달성했다. 특히 달러 강세에 따른 긍정적 환효과로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70.3% 증가한 3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1% 늘어났다.
잉글우드랩의 3분기 ODM 화장품 매출 비중은 78.6%로 전년 동기 대비 7.9%p 증가했다. “회사측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라 온라인 고객사의 제품 재고관리코드(SKU, Stock Keeping Unit)가 확대되고 있다”며, “언택트 소비 확산 트렌드에 발맞춰 온라인 고객사 영업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실적 개선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잉글우드랩 2022년 3분기 실적 (단위 : 백만원, %)
한편, 미국 하와이주에서 일부 유기 자외선차단제의 판매와 유통을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되어 산호초와 해양생물 보호를 위해 옥시벤존(Oxybenzone)과 옥티녹세이트(Octinoxate) 원료가 사용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회사측은 “지난해 4분기부터 뉴저지 소재 잉글우드랩 연구소에 무기 자외선 차단제 프로젝트가 많아졌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반의약품(OTC) 제조 승인을 받은 설비를 통해 환경 뿐 아니라 안전한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해 고객사에게 공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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