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 산업이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이끌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
화장품 산업이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는 이견이 나왔다.
지난 18일 오송보건행정타운 중앙후생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한국미용학회 제39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충북산학융합본부 홍진태 교수가 '바이오 산업과 융합을 통한 뷰티 산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홍진태 교수는 "글로벌 경쟁에서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 기술력 외에 비지니스 모델과 지식재산 경영이 필요하다"며 "실제로 시장에서는 복합적인 가치형성의 주도권을 놓고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라고 현재 새로운 시장 경쟁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지식집약형 산업으로 미래 성장동력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우리나라도 바이오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에 나서고 있다.
바이오 산업은 기술, 지식 집약적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첨단 산업 중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산업이다.
특히 고령화 사회가 도래하면서 건강함과 아름다움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면서 바이오 산업은 의료, 식량, 환경 등 다양한 산업군과 결합해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와 같이 바이오 산업과의 융복합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홍 교수는 화장품 산업도 바이오 산업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페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교수는 “앞으로 화장품 산업은 바이오기술을 기반으로 피부노화의 비밀 규명, 근본적인 노화치료기술 개발 등으로 기초연구가 변화되고 미용기기, 식품의 결합 등으로 복합 뷰티 솔루션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마케팅도 기술, 성분이 차별화되고 연구개발 스토리텔링이 마케팅의 주요 소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제로 최근 국내 화장품 시장은 초음파, LED, 진동 기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피부관리 기기와 전용 화장품이 결합되어 주름개선, 미백 등에 효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뿌리는 파운데이션 등 피부 외에 머리, 옷에 분사하는 편리한 기능의 용기가 적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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