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앤드루 정 동남아시아 통신원] 태국은 환경 친화적 제품 개발을 위해 태국 해양해안자원부와 미스틴(Mistine)이 협력해 산호를 손상시키지 않는 자외선 차단제 개발을 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산호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는 산호 유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생식계를 방해해 산호 백화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 금지를 발표한 후 태국 해양해안자원부는 산호초가 자외선 차단제의 화학 물질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책 강구를 하고 있다.
태국 해양해안자원부는 미스틴(Mistine)의 화장품 제조, 유통업체인 태국 베터웨이(Betterway)와 협력해 산호초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태국 천연환경부의 와라웃 실파-아르카 장관은 “환경 친화적인 제품의 사용이 중요하다. 완전하고 지속가능한 자연 보호와 환경 보존을 위해 모든 관계자들에게 이러한 사항을 알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필요하다”고 말했다.
와라웃 실파-아르카 장관은 “국립공원, 야생동물과 식물보존부가 산호초에 영향을 미치는 4가지 종류의 화학 물질이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사용 금지명령을 발표했다. 금지명령은 2021년 8월부터 발효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를 작은 문제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문제를 중요한 사항으로 인식하며 산호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천연환경부의 자투폰 부루스파트 사무차관과 논의해 환경과 해수질을 포함한 산호초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방지하기 위해 화학물질의 잠재적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그는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모두가 고려해야 할 기본적인 문제다. 일부 제품은 최고가 아닐 수도 있지만 가장 친환경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는 제품들이다. 이를 통해 미래의 자연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태국 해양해안자원부의 소폰 통디 국장은 “산호초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4가지 주요 화학물질은 옥시벤존(벤조페논-3, BP-3), 옥티녹세이트(에틸헥실 메톡시신나메이트), 4-메틸벤질리드 캄포(4MBC), 부틸파라벤 등이다. 이러한 화학물질은 산호 유충에 영향을 미치며 생식계를 방해해 산호 백화를 유발한다. 팔라우, 하와이, 버진 아일랜드, 키웨스트(플로리다), 미국, 아루바 섬, 보네르 섬, 네덜란드 등 많은 나라들은 산호초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을 함유한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을 금지했다”고 말했다.
2022년 3월 1일 태국 해양해안자원부는 산호 생태계에 영향을 주지 않는 화학 물질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기 위해서 태국 베터웨이의 이사회 회장인 다나이 데로자나웡과 협의했다. 태국 베터웨이는 산호를 파괴하는 4개의 물질을 함유하지 않는 2가지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 출시했다. 이 회사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 자연 친화적인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소폰 통디 국장은 “그러나 태국 해양해안자원부는 찬타부리, 라용, 첨폰, 수랏타니, 팡응가, 사툰 등 총 20여 곳의 수중 다이빙장에서 4가지 종류의 화학물질이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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