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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중국발 꽃샘추위 얼어붙은 화장품주, 화장품업종지수 ‘우수수’

NH투자증권 “투자심리 악화,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5.9% 하락”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기업 주가가 중국발 꽃샘추위로 잔뜩 얼어붙었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강력한 봉쇄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에 국내 화장품주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이후로도 상황을 반전시킬만한 호재가 없던 탓에 화장품주는 하락세로 한 주를 보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5.9% 하락했다”면서 “중국 코로나 확진자 수 증가에 따른 지역 봉쇄와 사드 추가 배치 우려 등에 의해 투자심리가 악화했다”고 말했다.

 

 

지난 한 주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오른 곳은 리더스코스메틱(2.1%)과 씨티케이(0.5%) 뿐이다. 엔에프씨(0.0%)의 주가는 한 주 사이 제자리걸음을 했다.

 

이에 반해 클리오(-10.0%), 씨앤씨인터내셔널(-10.0%), 아모레퍼시픽(-9.9%), LG생활건강(-8.0%), 코스맥스(-7.7%), 잇츠한불(-6.9%), 아모레G(-6.8%), 토니모리(-6.5%), 에이블씨엔씨(-6.1%) 등은 주가가 크게 내렸다.

 

클리오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색조 화장품 기업으로, 지난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2만명에 이를 정도로 크게 치솟으며 일상회복 시기가 미뤄졌다는 실망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클리오는 지난주 시작일인 3월 14일 전 거래일보다 4.98% 하락한 2만 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주가는 하락세를 거듭해 코로나19 확진자가 62만 1,328명까지 치솟은 3월 16일에는 장중 한 때 2만 1,400원까지 내려갔다.

 

씨앤씨인터내셔널도 3월 14일 전 거래일 대비 7.96% 하락한 2만 2,5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3월 16일에는 장중 한 때 2만 1,200원을 찍었다.

 

이 밖에 콜마비앤에이치(-4.8%), 한국콜마(-4.4%), 코스맥스비티아이(-4.1%), 코스메카코리아(-4.0%), 현대바이오랜드(-3.0%), 본느(-2.9%), 애경산업(-2.1%), 대봉엘에스(-2.1%), 제이준코스메틱(-2.0%), 네오팜(-1.6%), 한국콜마홀딩스(-1.2%), 잉글우드랩(-1.2%), 펌텍코리아(-1.1%), 아우딘퓨쳐스(-0.9%), 연우(-0.4%), 신세계인터내셔날(-0.3%) 등 대부분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하락했다.

 

화장품과 생활용품 기업 주가 변화 (현재가 3월 18일 기준, 한화 기준)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특히 3월 14일 일제히 급락했다. 중국의 강력한 코로나19 방역 통제로 중국 현지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매출 기여도가 높은 화장품을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한 탓이다.

 

양회 폐막 이후에도 중국 정부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 선전시(인구 1,700만명) 주민들에게 3월 14일부터 20일까지 외출 금지령을 내리고 도시를 봉쇄했다. 또 지린성 창춘시(인구 906만명)에도 3월 11일 모든 주민의 외출을 금지하는 도시 전면 봉쇄령을 내렸다.

 

엄격한 이동 제한으로 인해 내수 소비 위축, 물류 시스템 마비, 매장 영업 중단 등이 예상됨에 따라 중국 현지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 추정치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여기에 중국 현지의 화장품 소비 약화로 한국 면세점 내 중국인 보따리상의 구매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확률이 높아진 점, 중국의 러시아 군사적 지원 가능성 등으로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아진 것이 국내 화장품주에 직격탄을 가했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3월 14일 오전 중국 관련 소비재 종목들의 주가가 전일 대비 5~9% 내외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중국 현지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중국 매출 기여도가 높은 화장품, 의류 종목들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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