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형태 중남미 통신원] 2020년 브라질 화장품시장은 5.8%라는 다른 국가와 비교해 비정상적인 성장을 거둔 이후 지난해에는 공장 출하가 기준 2.8% 하락한 것으로 브라질화장품협회(ABIHPEC)가 최근 밝혔다.
# 개인 위생용품 4.7% 성장
개인 위생 부문이 주요 하이라이트였으며 성과가 좋아 해당 부문에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 부문은 전년 대비 공장도 매출이 4.7% 성장해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강화된 개인위생 습관이 강화됐음을 보여준다. 카테고리별로는 화장품(-15.4%), 향수(-2%)와 티슈(-9.4%) 부문은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큰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비용 상승과의 전쟁
2021년 IPCA(광역전국소비자물가지수)가 10%를 초과하는 상황에서 이 부문은 한 해 동안 비용 상승과의 싸움에 직면해야만 했고 평균 인플레이션은 3.1%로 일반지수보다 7% 포인트 낮게 마감했다.
브라질화장품협회의 한 관계자는 “사회에 필수적인 부문이지만 오늘날 개인위생 화장품 부문은 브라질에서 세 번째로 세금이 많이 부과되는 부문이다”며, “높은 세금 부담으로 인해 기업은 많은 부담을 안고 있으며 수요가 더 위축되지 않게 하려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비용을 흡수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 목욕, 샤워 시설과 화장실용품
가장 좋은 성과를 낸 제품은 비누로 2020년 대비 9.7% 성장했다. 고형 비누는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인 가운데 코로나19와 싸우는 상징 중 하나인 액체비누는 더 많은 인기를 얻었다. 2021년 개인위생 화장품 부문의 주역은 주로 목욕 관련 제품이었다. 예를 들어, 브라질 소비자들은 모발 관리에 계속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1년 샴푸 카테고리는 1% 미만의 증가율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헤어케어 제품은 5.8%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 스킨케어 12.4%, 향수 2% 매출 감소
2020년 21.9% 성장한 스킨케어 카테고리의 경우 특히 사회적 고립이 더욱 심화된 시기에 피부 관리에 대한 브라질 소비자의 더 큰 관심을 나타냈으나 2021년에는 12.4% 감소했다.
ABIHPEC에 따르면 이러한 성과는 집 밖에서의 활동이 감소하는 반복되는 일상으로 인해 브라질인이 자기 관리에 투자하는 시간의 감소와 연결될 수 있다. 향수 부문에서 지표는 마케팅과 무역 활동에 대한 관련 기업의 강력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하락(-2%)했다고 협회 관계자는 지적했다. 이러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무역수지가 HPPC 부문에서 2021년 흑자로 돌아갔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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