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헬렌 김 호주 통신원] 호주 상장 화장품 소매업체인 어도어 뷰티(Adore Beauty, ASX : ABY)는 최근 12월 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어도어 뷰티는 해당 기간 동안 기록적인 매출과 고객 방문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마케팅 이니셔티브와 자체 스킨케어 브랜드 개발에 막대한 지출을 해 수익은 22% 감소한 197만 달러(한화 약 23.7억 원)에 불과했다.
반기 동안 매출은 18% 증가한 1억 1,310만 달러(한화 약 1,361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 활동을 통해 지난해 12월 31일까지 876,000명의 활성 고객은 13% 증가했다. 또 전년 대비 56%의 재방문 고객이 증가했지만 신규 고객은 12% 감소했다.
어도어 뷰티는 고객 충성도를 기반으로한 마케팅을 진행함에 따라 점차 재방문 고객관리가 주요 관심사가 됐다. 그 결과, 현재 회사 매출의 71%는 연간 약 3회 온라인에서 주문하는 재방문 고객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회사는 고객들이 재방문하도록 하는 노력에 막대한 투자를 했다. 새로운 모바일 앱은 1분기 매출의 5.6%, 2분기 매출의 7.9%를 창출했다.
또 어도어 뷰티는 로열티 프로그램이 ‘기대 이상’이며 팟캐스트와 기타 콘텐츠와 같은 '소유' 마케팅이 성공적인 것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들은 브랜드 인지도를 80% 이상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회사의 핵심 전략이 됐다.
지난 반기 동안 1,600만 달러(한화 약 192억 원)를 광고와 마케팅 활동에 지출했다. 기타 큰 비용으로는 직원 복리후생비 1,070만 달러(한화 약 128억 원), 운영비 710만 달러(한화 약 85억 원), 감가상각비 892,000달러(한화 약 10억 원) 등이 있다.
어도어 뷰티의 테닐 오샤네시 CEO는 웹캐스트에서 주주들에게 “우리는 고객들이 어도어 뷰티를 사용해 보면 우리를 완전히 사랑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백만 명의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것은 우리에게 상당한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어도어 뷰티는 반기 동안 14개 새로운 브랜드를 등록했으며 특히 향수(총 매출의 4.1%로 43% 증가)와 한국 뷰티(총 수익의 2.2%로 98% 증가) 카테고리 성장을 달성했다.
테닐 오샤네시 CEO는 "콘텐츠와 최고의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마케팅 채널을 빠르게 확장해 선점자의 우위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의 다양한 콘텐츠 전략은 참여도가 높고 충성도가 높은 커뮤니티를 만들었으며 새로운 팟캐스트는 더 광범위한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우리는 콘텐츠 우선 접근 방식을 통해 고객들에게 '필요한지 몰랐던' 제품을 소개해 신뢰할 수 있고 진정한 뷰티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31일 현금 보유금액이 2,510만 달러(한화 약 304억 원)이며 부채가 없는 상태다. 어도어 뷰티는 자본 효율성이 높고 건강한 대차대조표를 가지고 있어 미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조건을 가치고 있다.
어도어 뷰티는 기록적인 매출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 1~6주 동안의 매출 성장률은 작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부터 긍정적인 사업 성장의 가속도가 하반기까지 계속해서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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