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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베트남 리포트] 베트남, '워터리스' 뷰티 트렌드 강세 주목

환경문제 부상 '워터리스' 제품 자리매김 '피부 친화적, 친환경적 포장' 소비자 니즈 부합

[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 워터리스(waterless) 화장품 제형은 뷰티 트렌드로 주목을 받고 있다. 물은 화장품 제형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화장품의 주요 성분이다. 그렇다면 물이 전혀 또는 거의 포함되지 않은 제품은 어떤 가치가 있을까?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워터리스 뷰티 개념(물 함유량이 낮거나 무수 화장품)은 뷰티 트렌드를 넘어 미래 환경 문제와 연결된 가치를 가지고 있다. 핀치 오브 컬러(Pinch of Colour)의 창립자인 린다 트레스카는 “물은 일반적으로 충전제 역할을 하며 전체 성분의 70~80%를 차지한다. 또 물은 활성 물질을 용해하고 혼합될 수 있도록 돕는 용매 역할을 한다. 그 뿐 아니라 물은 제품의 사용감과 흡수율에도 영향을 미치다"고 말했다.

 

 

그러나 화장품에 물이 정말 필요한가는 생각해 봐야 한다. 화장품 회사 안-히드라(aN-hydra)의 수잔 랭뮤어CEO에 따르면, 물이 포함된 제형은 박테리아가 번식하기에 이상적인 환경이며 제조업체들은 제품에서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방부제를 첨가해야 할 수 밖에 없다.

 

스킨로소피(Skinlosophy) 브랜드의 공동 창립자인 두이 칸은 “물이 많이 함유된 제품이 피부에 더 많은 수분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는 사람들의 믿음과는 달리, 실제로 물은 피부를 투과할수 없으며 증발해서 없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또 물을 사용한다는 것은 천연 자원과 에너지 소비를 의미한다. 왜냐하면 제품에 물이 함유할수록 소비자들은 더 많은 양의 제품을 사용해야 하고 제품이 빨리 소진되기 때문에 더 많은 용기와 포장을 소비하게 되기 때문이다.


두이 칸 공동 창업자는 “효율성이나 환경적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물은 이익보다 더 유해하기 때문에 화장품 산업에서 물을 제외한 제형과 처방 개발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제품의 포뮬러가 두 가지 방향으로 변경되고 있다.

 

하나는 바 또는 분말 포뮬러로 드라이 샴푸, 비누, 바스 솔트, 클렌저 바 등 이러한 제품들은 사용할 때만 물을 추가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물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 추출물을 함유하는 제품들은 농축된 형태로 사용하기 때문에 원료비가 높고 사용하는 양은 적지만 더 효과적이다.

 

 

오토이문 어소시에이션(Autoimmune Association)에 따르면, 파라벤과 같은 친수성 성분인 방부제는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생식 장애를 유발한다고 한다.

 

 

또 힐터 L. 브래넌 박사는 물이 증발하면서 피부의 천연 오일을 제거하기 때문에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데니스 그로스 박사는 지난 10년 동안 우리는 칼슘, 미네랄 함유된 물을 사용해 콜라겐 생성을 방해하고 피부 자극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칼슘 농도가 높은 물은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발생시킬 수 있다. 따라서 코코넛 오일, 아르간 오일과 같은 대체 성분들을 사용시 피부와 모공의 상태를 개선해 주는데 효과적이다.

 

수잔 휴링스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순수한 코코넛 오일은 항균과 항진균 효과가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코코넛 오일이 머리카락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증명됐다. 피부과 전문의인 코리 L.하트마는 아르간 오일에 오메가-3와 오메가-9이 풍부해 피부와 모발을 촉촉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테이시 치멘토 박사에 따르면, 아르간 오일은 피부 주름을 줄일 수 있으며 콜라겐 생성을 촉진할 뿐 아니라 멜라닌을 보호해 모발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 워터리스 화장품 장점 '피부 친화적'


핀치 오브 컬러의 창립자인 린다 트레스카는 “물은 매우 저렴하고 일반적으로 용량을 늘리는 데 사용된다. 우리는 물을 제거하고 아보카도, 살구, 동백 오일과 같은 천연 성분만을 사용하면 농도를 낮추도록 희석할 필요가 없고 피부에 더 많은 수분을 공급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워터프리 뷰티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고 피부 자극 원인이 되는 주요 성분 중 하나인 방부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제품에서 물을 제거하면 피부에 친화적인 화장품을 제조할 수 있다.

 

비타민C 세럼은 물이 없으면 더 효과적이다. 비타민C는 물과 함께 존재시 안정성이 낮다. 물속에서 안정하게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처리를 해야 하는데 이는 원료 값의 상승을 야기시킨다. 이러한 이유로 더 잉키 리스트(The Inkey List)와 같은 브랜드가 포뮬러에서 물을 제거하는 이유 중 하나다.

 


# 워터리스 화장품 장점 '친환경적 포장'

 

워터프리 화장품의 창립자인 브리앤 웨스트는 “제품 포뮬러에서 물을 빼내면 샴푸와 컨디셔너, 비누 바와 같은 농축된 제형의 제품들이 되어 피부를 더 깊숙이 정화할 수 있고 제품의 부피도 줄일 수 있어 포장재료 사용량이 줄어들게 된다. 사용시에는 단지  물만 있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 워터리스 화장품 선구자 '스킨로소피'

 

워터리스 트렌드는 세계의 이야기일 뿐 아니라 베트남에서도 많은 유명 브랜드가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신제품으로 베트남 스킨로소피는 전체 제품 포뮬러를 변경해 베트남 최초의 워터리스 브랜드가 됐다. 클렌저, 로션 등 대용량 제품에서도 물을 제거하고 베트남산 허브 추출물(파낙스, 영지 버섯, 동충하초, 적송, 연꽃, 대두, 살구 등)로 대체했다.

 

 

덥고 습한 기후를 가진 특성으로 인해 베트남 사람들을 위한 화장품의 원료와 포뮬러를 고려해야 한다. 이 제품들은 부드럽고 가벼운 사용감을 가지며 모공을 막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고객의 니즈는 혁신적인 포물러와 고품질의 추출물을 요구하는 워터리스 트렌드와 적합한 현상이다.

 

스킨로소피의 공동 창립자인 두이 칸은 “사실 워터리스는 세계에서도 인기가 많지 않은 개념이다. 아마도 화장품 업계의 대기업들이 아직 제품의 가격에 타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고 말했다. 워터리스의 개념은 제품의 포물러에 해당하는 것으로 화장품 산업이 원료 추출과 가공, 준비하는 정에서 물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스킨로소피의 워터리스 접근 방식은 환경 자원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높이는 것일 뿐 아니라 가장 큰 목적은 사용 가치가 높고 효과적이며 유지 관리가 쉬운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능의 제품 가격은 경쟁 브랜드들 대비 상당히 높지만 스킨로소피는 이 새로운 개념이 화장품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공감을 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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