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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 중기 수출 피해, ‘화장품’ 9.9% 하락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소기업 미치는 영향’ 포커스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지난 2월 24일부터 발발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중소기업 수출 품목 가운데 중소기업의 대(對)러 수출 비중 피해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3월 3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하 중기연)이 발표한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우리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포커스(중소기업포커스 제22-3호)에 따르면, 수출 품목 중에서는 대 러시아 중소기업 수출비중이 높은 중고차(24.4%), 화장품(9.9%), 철강판(5.1%), 자동차부품(4.7%) 순으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 중에서도 화장품 수출품목은 약 10% 가까이 하락세를 보여 앞으로의 피해액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해당 보고서는 대 러시아 제재 수위 강화에 따른 천연가스, 원유 등 국제 에너지 가격의 불확실성으로부터 야기되는 국내 경제의 불안요인이 중소기업들에게도 적지 않은 파급력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스위프트(SWIFT : 국제은행간통신협회) 제재가 현실화될 경우 일시적으로 결제대금 지연과 중단에 따른 손해가 예상된다. 이로 인해 러시아가 루블화 결제 또는 가격인하를 요구하게 되면 루블화 평가절하에 따른 환차손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기연 홍운선 연구위원은 "현지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무역대금 결제 지연, 환변동성 확대 가능성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만반의 준비가 필요가 있다"며 "피해기업지원과 관련해 정책 집행과정에서의 실질적 애로요인을 파악하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통한 신속한 집행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중소기업의 대 우크라이나 수출액은 3억 3,000달러(한화 3,973억 8,600만 원)로 전체 수출의 0.3%를 차지할 정도의 수준을 보였지만 러시아는 27억 50,00달러(한화 3조 2,513억 4,602만) 로 전체 수출의 2.8%를 차지한다. 중소기업 수출의 10위에 해당하는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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