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형태 중남미 통신원] 2017년 상파울루 패션위크 에디션에서 산타 카타리나 신생업체 심플오가닉(Simple Organic)이 유기농 메이크업 라인으로 시장에 진출했다. 설립자 파트리시아 리마는 8년 동안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로 일한 패션계 전문가다.
유럽과 미국을 둘러보며 깨끗한 아름다움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발견하며 심플오가닉을 만드는데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제품은 밀라노에서 개발하고 브라질에서 메이크업 아이템을 생산했다. 파라벤, 바셀린 등이 없는 유기농 제형이 그것이다.
Z세대 소비자의 빠른 수용과 참여로 지난해 회사의 과반수 지분을 인수한 거대 ‘Hypera Pharma’의 관심을 끌었다. 2021년 9월까지 순매출액은 43억 헤알(한화 약 9,000억 원)이었으며 189억 헤알의 가치를 지닌 제약회사는 가장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인 에피소우(Episol)를 보유한 만테사와 바이오에이지(Bioage)로 구성된 더모코스메틱 부문에 심플오가닉을 통합했다.
제약 그룹 Hypera의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첫 해를 마친 심플오가닉은 유기농, 비건, 천연, 크루얼티 프리와 젠더 프리 화장품을 구성했다. 20개 제품으로 올해 2월부터 미국 전역으로 국제적인 확장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 전략은 브라질의 '청결한 아름다움'에 대한 북미인의 관심을 측정하기 위해 자체 전자상거래에서 판매로 마케팅을 전개한다. ‘클린뷰티’를 표방하는 이 브랜드는 효능과 건강을 결합하는 브랜드다.
컨설팅 회사 Statista에 따르면, 2024년까지 240억 달러로 추산되는 뷰티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분야이다. 새로운 세대의 요구에 직면해 포트폴리오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것과 관련해 Hypera가 심플오가닉을 수용한 것처럼 해당 분야의 대규모 그룹이 이러한 브랜드에 접근했다.
브라질에서 심플오가닉은 2021년 3,900만 헤알(한화 약 8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사우비’와 ‘케어내츄럴 뷰티’와 같이 틈새 시장이 더 많은 브랜드와 함께 깨끗한 아름다움을 위한 시장을 창출하면서 성장했다. Hypera의 화장품 시장진입은 소셜 네트워크의 Z세대라는 틈새 시장에서 심플오가닉이 이동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가상을 넘어 성장을 보장하며 25개 프랜차이즈, 3개 자체 매장과 수백개 약국에 입점했다.
심플오가닉은 미국 진출에 대한 계획 변경으로 직관과 숫자를 결합하는 스타일을 보여준다. 초기 계획은 11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85개 포트폴리오 중 베스트 셀러인 6~7개 품목만 판매하는 것이었다.
파트리시아 리마 대표는 “이것이 불편해서 제품을 배송하기 직전에 계획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스프레드시트만 보고 있었다면 그대로 갔을 텐데. 하지만 직감에 귀를 기울이고 브랜드의 스토리를 전달하고 심플오가닉이 누구인지 보여주는 제품 메뉴를 구성하는 데 투자했다”고 말했다.
미국에는 안디로바(andiroba), 코파이바(copaiba), 파타우아(patauá) 페이셜 오일, 그리고 글리콜산, 나이아신아마이드과 레티놀 유사와 같은 비건과 페이스 케어 제품, 오일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성분명을 전면에 내세운 제품은 내추럴 케어를 찾는 이들에게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의 내러티브를 전달하기 위해 이뤄졌다. 심플오가닉의 향후 주요 과제 중 하나는 지속가능성 정책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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