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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중남미 리포트] 브라질, 지난해 화장품 무역수지 16.2% 성장

2021년 화장품 수출입액 14억달러(1조 6,800억), 수출액 7억달러 14.9% 증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형태 중남미 통신원] 브라질 개인위생향수화장품산업협회(ABIHPEC)는 브라질 퍼스널 케어, 향수 화장품 부문의 무역 수지(수출, 수입 합계)가 14억 달러로 2020년보다 16.2%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2021년 화장품 수출액은 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9% 성장했다. 협회에 따르면, 12월은 무역수지 흑자 1,160만달러로 10년 연속 적자에 이어 2021년을 마감하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ABIHPEC의 조어웅 카를로스 바실리오 회장은 "연말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무역수지가 적자였지만 8월부터 수출이 증가하고 12월 급증하면서 화장품 무역수지에서 흑자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헤어 제품은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많이 수출된 카테고리의 선두를 유지했다. 2021년 12월 헤어 제품의 수출액은 총 1,780만 달러였다. 다음은 비누(1,480만 달러), 구강위생용품(730만 달러) 순이다. 2021년 브라질은 퍼스널케어, 향수, 화장품을 173개국에 수출했다. 라틴 아메리카 국가 중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주요 수출대상 국가이다. 칠레와 멕시코 등 역내 다른 국가로의 수출 증가세도 주목된다.

 

수입은 프랑스와 중국으로부터 가장 많았으며 75개국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12월 가장 많이 수입된 품목은 스킨크림, 프로텍터, 태닝 제품(750만 달러), 향수(730만 달러) 등 고부가가치 제품과 구강위생(770만 달러) 품목이었다.

 

2021년 화장품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6억 8,840만 달러(한화 약 8,260억 원)에 달했다. 2021년 12월 수출액은 6,52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4% 증가했다. 수입액은 5,090만 달러로 14.3% 증가했다. 흑자는 1,420만 달러로 2020년 12월 대비 42.3% 증가했다. 2021년 12월 무역흑자는 1억 1,980만 달러로 25.4% 증가했다.

 

Beautycare Brazil에 참여하는 기업은 2021년 총 수출액이 2억 939만 달러로 2020년 대비 35% 성장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2019년 대비 26% 증가했다. Beautycare Brazil은 국제화를 촉진하기 위한 부문별 프로젝트로 개인위생, 향수 화장품 부문의 전체 가치 사슬을 포함하는 제품, 서비스의 수출 성장을 촉진과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ABIHPEC이 브라질무역투자진흥청(ApexBrasil)과 협력해 수행한다.

 

Apex-Brasil은 해외에서 브라질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고 브라질 경제의 전략적 부문에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는 공공단체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128개 국가에 약 170개 제품을 수출한 151개 회사가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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