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이 내년 중국향 수출성장과 함께 실적개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월 15일 유안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2022년도 성적 전망에 대해 중국 현지의 화장품 시장에서 10% 이상 상승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현지에서 MZ세대와 점차 추진에 힘을 싣고 있는 디지털 집중화 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실적에서 설화수와 라네즈 등 브랜드의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중국 디지털 기여도는 50% 이상 상승했으며 오프라인 채널 조정과 품목 수 효율화, 조직 재정비 등으로 사업 체질 개선이 가속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함께 국내와 중국의 디지털 마케팅 시스템화는 사업 조직에 대한 투자로 이어짐에 주목했다. 이에 “조직체계의 변화, 적극적인 인재 영입, 핵심인재 보유를 위한 신규 보상체계 정립 등이 단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코스알엑스(COSRX) 지분 인수 등 비유기적 성장도 도모했다”며 “내부 평가를 6월 결산법인으로 전환하는 등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연결 실적전망과 추이 (단위 : 십억원, %)
중국향 수출회복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내년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10%의 성장을 목표치가 추정됐다. 세부적으로는 설화수는 20~30%, 라네즈는 15~25% 성장하는 것으로 목표하는 등 럭셔리 부문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하이엔드 럭셔리와 함께 MZ세대의 기여도와 디지털 집중화도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며, “이니스프리도 온라인 성장으로 오프라인의 매출 감소를 상쇄하려 한다. 올해 280점이던 오프라인 매장은 내년 140점까지 줄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는 195,000원을 유지했다.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
#아모레퍼시픽 #디지털전환기여도상승 #내년실적상승 #중국향수출비중증가 #성장긍정적 #MZ세대 #오프라인채널조정 #품목수효율화 #조직재정비 #코스알엑스지분인수 #온라인매출상승 #오프라인실적감소해소 #유안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