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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과대’ 저가 매수세 유입 화장품업종지수 '상승' 지속

NH투자증권 “저가 매수세 유입,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1.8% 상승”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중국 소비 둔화 우려 등으로 이렇다 할 반등없이 하락을 지속해 온 화장품주에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가 유입됐다. 이에 힘입어 화장품업종지수가 2주 연속 반등세를 이어갔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1.8% 상승하며 KOSPI 대비는 0.4%p 아웃퍼폼했다”고 말했다.

 

 

화장품 기업 중 지난 한주간 아모레퍼시픽(7.2%)의 주가가 가장 많이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은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한주 사이 주가가 7% 넘게 올랐다. 여기에는 ‘BTS 효과’도 한 몫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모레퍼시픽은 BTS와의 협업을 통해 ‘방탄소년단 I 아모레퍼시픽 립 슬리핑 마스크 퍼플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선보이고 BTS의 미국 콘서트에 스폰서로 참여해 K-뷰티 열풍을 주도했다.

 

‘립 슬리핑 마스크 퍼플 에디션’은 미국 세포라닷컴에서 판매 시작 5일 만에 품절 사태를 일으켰고 추가 물량을 입고한 지 하루 만에 미국 라네즈닷컴에서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에 이어 리더스코스메틱(4.6%), 한국콜마(4.5%), 코스맥스(4.2%), 잉글우드랩(4.1%) 등의 주가가 5% 가까이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콜마는 자회사 HK이노엔의 주가 상승에 따라 동반상승 효과를 누렸으며, 코스맥스와 잉글우드랩에는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 밖에 엔에프씨(3.8%), 클리오(3.5%), 아모레G(3.3%), 신세계인터내셔날(2.7%), 대봉엘에스(2.6%), 콜마비앤에이치(2.5%), 한국콜마홀딩스(2.1%), 에이블씨엔씨(1.9%), 잇츠한불(1.7%), 애경산업(1.6%), 씨티케이(1.5%), 코스맥스비티아이(1.1%), 토니모리(0.5%)의 주가도 올랐다.

 

이 가운데 클리오의 주가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서 보여준 매출과 연결된다. 클리오는 11월 미국 아마존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11월 마지막 주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2% 성장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햇다.

 

화장품과 생활용품 기업 주가 변화 (현재가 12월 10일 기준, 한화 기준)

 

 

반면, 한 주 사이 현대바이오랜드(0.0%)의 주가에는 변동이 없었고 연우(-3.1%)와 코스메카코리아(-1.9%)는 단기 반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펌텍코리아(-1.7%), 아우딘퓨쳐스(-1.1%), 씨앤씨인터내셔널(-0.8%), 본느(-0.5%), 네오팜(-0.4%), LG생활건강(-0.2%), 제이준코스메틱(-0.1%) 등의 주가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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