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바이오뷰티헬스전문기업 휴젤(대표 손지훈)이 11월 4일 보툴리눔 톡신 마이크로니들 관련 연구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진행하는 ‘2021 산업기술 혁신사업 성과활용평가'의 우수과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성과활용평가는 산업자원통상부 산업기술혁신사업 종료 3년 차 과제 중 우수한 파급효과를 거둔 과제에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는 과제 종료 후에도 연구 결과물을 활용해 후속 성과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우수 과제 선정 기업은 향후 3년간 산업부 산업기술혁신사업 신규 과제에 지원할 때 우대 가점을 받을 수 있으며 우대 혜택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의 신규 과제에 지원할 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해당 평가에서 휴젤은 다한증 치료 목적의 세계 최초 보툴리눔 톡신 마이크로니들 제형과 화장품용 마이크로니들 기술 개발을 목표로 ‘피부질환용 생분해성 마이크로니들 의약소재 개발' 과제를 진행했다.
약물전달기술 방법 중 하나인 마이크로니들은 약물전달지속성이나 통증 완화 효과가 매우 좋으며 투과 효과도 높아 의약 시장 뿐 아니라 화장품 효능 성분 전달에도 응용이 가능하다. 특히 현재까지 출시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은 주사기를 사용해 피부 밑으로 투여해야 하기 때문에 통증의 감소와 시술 편리성 증대를 위한 약물전달기술(DDS)을 이용한 신규 제형 공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휴젤은 이에 착안해 비침습적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이용해 톡신을 전달하는 기술 도입을 결정, 보툴리눔 톡신 시술 시 시술자의 번거로움과 환자의 통증이 수반되는 다한증을 치료 대상으로 선정해 개발을 진행했다.
한편, 휴젤은 이번 연구를 통해 다한증 치료제용 생체적합성 마이크로니들 제작과 관련해 특허 13건, 출원, 2건 등록 및 논문 3건을 발표하는 등 패치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임상 1상 신청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회사 측은 진행 중인 비임상을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 임상 1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환자와 시술자 모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R&D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거듭하고 있다"며, "기존 제품들에 대한 지속적인 파이프라인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에 어울리는 포트폴리오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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