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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 '하회' 전망

KTB증권, 최근 거리두기 강화와 비수기 할인판매 영향 비디비치 등 국산 화장품 브랜드 부진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장재영)의 올해 3분기 매출이 당초 시장의 기대치보다는 저조한 실적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KTB증권은 10월 1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3분기 매출액 3,566억 원과 영업이익 168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7%와 141% 증가한 규모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이는 지난 추석부터 최근 10월 초 연휴를 전후로 강화됐던 거리두기와 비수기 할인판매 영향이 3분기 영업이익 하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데에 따랐다. 이에 대해 배송이 KTB증권 연구원은 “국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부문의 손익 개선을 기대했지만, 거리두기 강화와 비수기 할인판매 영향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부문들의 체질개선 성과에 대한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각 세부 부문별 매출 중에서는 화장품 부문의 저조가 거론됐다. 특히 수입화장품에서 호조를 보일 수는 있어도 국내 부문에서는 저조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배 연구원은 “수입 화장품에서는 호조를 기대할 수 있지만 비디비치 등 국산 브랜드는 부진을 면치 못할 수 있다”며, “화장품 신사업 스위스퍼펙션은 3분기 티몰 플래그십과 주요 도시 5성급 호텔스파에 입점하고 4분기에는 하이난면세점에 입점하는 등 순조롭게 확장 중이다”며, “30억 원 내외의 매출을 예상하지만 규모 면에서 비디비치 타격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패션 부문 매출액은 3분기 737억원, 영업적자 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배 연구원은 “패션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지만, 영업적자는 확대된 수준이다”며, “이마트 브랜드 역성장이 확대되면서 외형에 타격을 받고 여성복 할인판매가 늘면서 손익도 악화됐다는 평가다. 온라인 믹스로 체질 개선을 시도했지만, 비수기로 제동이 걸렸다”고 밝혔다.

 

라이프스타일 부문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65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적자 12억 원(적자지속)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 중심의 성장이 유효하지만 오프라인 채널이 약세를 보였다는 점이 주 원인이다.

 

한편, 당일 KTB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70,000원에서 230,000원으로 15%(40,000원)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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