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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투세븐, 화장품 성장 기반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확대 예상

화장품수출 성장세 지속 중국 유아동 화장품 시장 인지도 증가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제로투세븐이 패션 온라인화, 코스메틱 수출 호조, 리오프닝 수혜 등에 힘입어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확대가 예상된다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올해 하반기 실적 회복은 예상보다 더디게 이뤄지겠지만 내년에는 과거와 다른 이익 레벨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9월 23일 ‘제로투세븐, 갈 길 가고 있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제로투세븐이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314억 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42% 증가한 32억 원, 당기순이익은 22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코스메틱의 이익 체력 제고 속에 구조조정에 따른 패션 적자 축소로 이익 개선이 가능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제로투세븐의 연간, 분기 실적 추이와 전망 (단위 : 억원, %)

 

 

부문 별로는 패션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74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9억 원으로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메틱 부문 매출액은 1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30억 원으로 303%나 증가할 것으로 포장 부문은 매출액 86억 원(+10%), 영업이익 10억 원(-14%)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연간 실적 추정치도 매출액 1,282억 원, 영업이익 137억 원에서 매출액 1,263억 원, 영업이익 109억 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로투세븐의 2분기 실적과 패션 부문의 재고 관련 비용 증가, 코스메틱 부문의 중국 관광객 예상 입국자 수 감소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예상보다 속도는 더디나 방향성에 대한 변화는 없어 올해 매 분기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는 기존 시각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제로투세븐의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온라인화 온기 효과에 따라 패션 적자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코스메틱 수출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성장 중인 중국 유아동 화장품 시장 내 인지도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또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회복 수혜도 예상된다. 코스메틱 면세점 매출 증가와 함께 오세아니아 지역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포장 가동률 상승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과거와 다른 이익 레벨달성이 전망된다”고 한화투자증권은 강조했다.

 

 

이에 한화투자증권은 제로투세븐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8,000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메틱 수출 성장이 본격화하고 면세점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그간 실적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던 패션의 구조적 전환 등을 고려 시 실적 턴어라운드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중국 관광객 입국자 수 증가 시 주가 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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