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장재영)가 올해 2분기 매출 부문에서 반등하는 결과를 얻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공시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65억 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1년 이상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명품과 럭셔리 제품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해외 고가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고, 자체 브랜드의 실적개선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 하반기에도 좋은 실적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올해 실적에 대해 2019년 2분기 실적과 비교해도 매출액 12.9%, 영업이익은 81.5% 늘었다고 전했다. 특히 수입화장품 사업의 성장세와 해외 패션부문의 실적이 높은 데에 따른 수혜를 입었는데, 이는 명품 수요 증가로 빚어진 성과로 해석된다.
이에 이번 2분기 호조에 힘입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6,8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늘었고 영업이익은 407.7% 성장한 478억 원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전체적인 손익개선이 두드러졌다.
사업부문별로는 명품에 대한 젊은층의 수요 확대와 보복소비 영향으로 럭셔리와 컨템포러리 브랜드 매출이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코스메틱 부문은 고급 니치 향수 사업 확장과 국내 수요 증가로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했다.
이커머스 사업부문은 온라인을 통한 명품구매가 활발해지면서 매년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은 올 연말까지 2.0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략으로는 병행 수입제품이 아닌 정식 판권을 통해 수입한 100% 정품만 판매하며 고객과의 신뢰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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