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형태 중남미 통신원] 브라질 대형 패션 소매체인업체 C&A가 전체 매장의 30% 이상을 화장품 판매 전용 공간으로 전환했다.

브라질 주요 패션 소매체인업체 C&A가 불과 2년 만에 121개의 뷰티매장을 열었고 약 100개의 주요 향수, 메이크업과 퍼스널 케어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2019년 5월 브라질 전역에 3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네덜란드 패션소매체인 C&A는 브라질에서 새로운 프로젝트인 뷰티매장을 발표했다. 소비자들에게 보다 완벽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 체인점은 향수, 메이크업과 퍼스널 케어 제품 판매를 위해 매장 내부에 전용 공간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불과 2년 후 소매업체는 이러한 미용공간으로 121개를 차지했으며 이는 프로젝트가 브라질 매장의 30% 이상에 펼쳐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브라질 C&A의 후세인 호드리게스 신규사업이사는 “이 독특한 경험을 다른 브랜드 부서에 적용하기 위해 우리는 미용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했다”며, "우리는 이 범주를 정말로 믿는다"고 말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이른 시간에 매장을 닫고 2019년 대비 순매출이 20.6% 감소했음에도 뷰티 프로젝트는 진화했다.

호드리게스 이사는 "우리는 큰 걸음을 내디뎠고 최근에 문을 열었거나 이미 운영 중인 실제 매장에서 해당 부문의 판매 전용 공간 50개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관심도 디지털로 바뀌었다. 호드리게스 이사는 또 “우리는 온라인과 직접판매매장과 전자 상거래의 통합을 강화하는 데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하고 “예를 들어 C&A 갤러리는 2020년 6월부터 빠른 속도로 계속해서 시장을 확장했으며 현재는 400개 이상의 판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다수가 뷰티 카테고리에 속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브라질 당국이 건강 안전 프로토콜과 함께 무역장벽을 해제하자마자 화장품 공간 확장 계획이 재개됐고 말했다. “2021년 초까지만 해도 전국에 60개 이상의 뷰티 지역이 개설됐다. 단 5개월 만에 직접판매 매장에서 카테고리 판매 전용 공간 121개라는 목표에 도달해 2021년 상반기를 대대적인 확장으로 마감했다”고 부연설명했다.

# 국내외 대형 뷰티 브랜드와 파트너십

프로젝트가 시작된 이후로 C&A는 국내외 뷰티 부문의 대기업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다. 2년 만에 포트폴리오가 성장했다. C&A는 카탈로그에 있는 브랜드 수를 2배로 늘리고 계속 확장했다.

현재 카롤리나 헤레라, 랑콤, 파코 라반느, 안토니오 반데라스, 피토덤, 부우치, 탱글 티저, 카지베우와 롤로화장품과 같은 주요 브랜드들의 실제 매장과 전자상거래 파트너가 100개 이상 있다.

C&A는 올해말까지 직접판매 매장과 온라인 포트폴리오를 늘리기 위해 다른 20개 브랜드와 협상 중이다. C&A 갤러리에서도 시나리오는 다르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에만 에포카 화장품, 제키치, 코티, 더마지, 다일루스와 아구아 데 세이로와 같은 20개 이상의 뷰티 파트너를 시장에 연결했다.

호드리게스 이사는 "올해 하반기에 상파울로, 히오데자네이로, 고이아니아, 파라우아페바스에 뷰티 영역을 개설한다"고 언급했지만 업체의 패션 주요 네트워크 매장은 언젠가는 화장품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뀔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C&A는 뷰티 카테고리는 고객에게 완벽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과 전자상거래 확장에 계속 투자할 것이다. 또 전속력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뷰티 영역을 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