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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계, '노마스크' 관련주 중 최대 수혜 전망

코로나19 백신접종 확대 착용의무 해제 2분기부터 이익상승 본격화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정부와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지원방안’ 발표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화장품업종과 문화레저업종 등에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주가 모두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 26일 발표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접종자의 시기별 일상 회복 지원방안’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1차 접종만으로도 공원, 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으며 아울러 실외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정규 종교활동에 인원제한 적용을 받지 않을 수 있게 됐다.

 

또 국민 70%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치는 9월 말 이후 실내 마스크 착용완화도 검토되는 등 1년 넘게 진행됐던 방역기준 조치가 대거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화장품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화장품업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으로 대내외적 사용량이 감소하면서 실적부진을 겪고 있던 바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1회 접종자, 최종 접종자 추이  (단위 : 만명 %)

 

 

먼저, 가장 빨리 반응한 것은 색조화장품 업계다. 클리오는 전날보다 11.88%(2,650원) 오른 24,950원으로 마감했다. 뒤를 이어 씨앤씨인터내셔널(11.07%), 코스맥스(5.98%), 브이티지엠피(5.65%) 등 화장품주 역시 동반 상승했다.

 

화장품업종 수혜주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도 밝은 편이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분석을 통해 “7월부터 1차 백신 접종자 이상 단계에 한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컨택트 관련 업종 수혜를 예상한다”며 “화장품 업종 수혜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조치에 따라 기존에 위축된 색조 화장품 소비가 되살아날 가능성을 점쳤다. 김 연구원은 “전일 업종 주가 역시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색조 사업의 비중이 높은 업체들의 주가 상승이 돋보였다. 아울러 2분기 본격화되는 기저효과까지 더해 화장품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면세점 채널 합산 매출 규모와 성장률 (단위 : 십억원) 

 

 

해외 실적회복도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중국 화장품 소비 회복 수혜를 누리는 가운데 하반기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가 완화될 경우 내수 색조 소비 회복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중국에서도 화장품 시장이 회복세를 찾으면서 국내 면세점의 보따리상 매출 역시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대부분 업체가 직간접적으로 면세점 매출 비중이 높다"며, "내년에는 글로벌 여행 수요가 늘어 면세점 실적이 회복될 경우 화장품 업체의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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