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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코비타&KC-OEM, 미-중 화장품수출 활성화 4월 정보교류회 개최

미국 기능성화장품 FDA 인증통관, 중국 라이브커머스 동향, 맞춤형화장품 소분사업조사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와 대한화장품OEM협의회(KC-OEM)이 4월 16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코스인화장품교육센터에서 ‘4월 KOBITA 정보교류회’를 줌 온라인 실시간회의와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했다.

 

이날 정보교류회는 ▲기능성화장품의 미국 FDA 인증통관과 라벨링 유의사항(Andrew Park 미국 FDA 전문 관세사) ▲달라스 K-브랜드 버추얼 엑스포 참가 안내(ICTC 김석오 이사장) ▲중국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유통의 변화(골든코리아 오수열 상임이사) ▲나음몰 소개와 입점 안내(암텍 신윤창 전무) ▲맞춤형화장품 소분사업 조사발표와 공동화 안내(김승중 코비타 부회장) 등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발표는 기능성화장품의 미국 FDA 인증통관과 라벨링 유의사항에 대해 앤드류 박(Andrew Park) 미국 FDA 전문 관세사가 진행했다. 앤드류 박 관세사는 한국 화장품의 미국 시장 진출에서 통관 절차에서 단계별로 발생하는 문제사례를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각 절차에 대한 정보전달과 개념이해을 전달했다.

 

 

앤드류 박 관세사는 “현재 화장품 통관에서의 인증 규정이 한국과 미국이 비슷한 면이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많이 다르다”며, 현재 통관에서 주요 권한을 지닌 것으로 거론되는 미국 식약처 FDA와 기타 화장품 수출입 통관 인증기관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FDA 현장에서의 화장품 통관인증 업무 등에 대해서는 “FDA는 화장품 뿐 아니라 의약품 등에 대한 안전성을 인증 판별을 맡는다. 이 중 화장품 업무가 차지하는 비율은 5% 정도다”고 말했다.

 

이어 FDA 내 수입 통관인증 과정의 절차 그래프를 보여주며 제품/물품신고에 해당하는 ‘에트리 리뷰(Entry Review)', 이를 통과하지 못했을 때도 당도하게 되는 한 단계 위인 통관과 관세규정 업무의 준수여부를 탐지하는 준법감시인 격인 컴플라이언스 오피서(Compliance Officer), 그리고 제품의 미국 내 시장출시 여부가 나눠지는 ‘Detailed(통관허용)'/’Refused(통관거부)'의 개념에 대해 설명했다.

 

 

앤드류 박 관세사는 “해당 과정에서 미국 FDA의 법규 혹은 규정을 위반했다고 보여지는 제품에 대해서는 ‘Detention Withouot Physical Examination(DWPE)를 허용할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알리는 이른 바 ’수입 불가‘에 해당하는 ’Import Refusal Report'를 받게 되는 사례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서는 “수입불가 절차에서 미국 FDA의 규정위반 제품으로 판단된다는 ‘DWPE'는 ’무검사 억류 제도‘를 뜻하는 데, 미국 내 수입되는 위해우려 식품의 관리를 강화하고 수입업자에게 식품 안전 책임을 부여하고자 제도임을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장품 수출 통관과 관련해서는 앞서 언급한 무검사제도 품목에 포함 여부를 확인하고 싶다면 관련 내역은 FDA Import Alerts 웹사이트에서 ‘미용/화장품 산업군 수입통관 위반사례 내역(Import Alert for industry cosmetics)’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현행 FDA 인증에서 거부를 받게 되는 요건 6가지도 제시됐다.

 

주요 사항으로는 ▲시중에 판매유통이 불가한 성분 함유 여부 ▲색조화장품에 한해서는 ‘인체 알러지 반응 여부’ ▲‘소비자의 건강상 유해’ 여부 ▲‘제품표기상 위반 여부 ▲’기능성 화장품으로서 분류 여부‘ 등이다.

 

특히 제품 표기, 즉 라벨링(Labelling)에 대해서는 국내 기능성화장품이 미국 시장에 유통될 때 의약품 품목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따른 혼선이 빚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제품이 소비자의 피부 또는 건강에 어떻게 의약적으로 작용하는 지의 여부’를 바로 표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앤드류 박 관세사는 “기능성화장품이 의약품으로서의 분류되는 경우는 코스메틱에 ‘치료’를 뜻하는 ‘cure', 'treatment' 등이 라벨에 표기됐을 때다. 이는 미국의 현행 기능성화장품 종류 구분과도 연결지을 수 있는데, 주로 샴푸, 바디로션, 바디샴푸, 치약, 데오드란트, 안티박테리아 비누, 모이스처(수분), 자외선차단제 등이 이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보다 규격화된 라벨링으로 제품의 특징과 성능을 명백히 표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자외선차단지수(SPF)가 표기된 베이스메이크업 제품인 파운데이션은 라벨링에 그 제품의 기능이 소비자의 피부 또는 건강보호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기에 ’화장품 (Cosmetic)'이 아닌 ‘의약품 (Drug)'에 해당되는 경우다.

 

이어진 라벨링 요구수칙 사항에서는 제품 사용시의 주의사항 표기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특히 그 사항과 수출품목의 성격과 의미에 따라 달라지는 ‘Warning’(경고)과 ‘Caution'(주의사항)의 표기를 꼼꼼히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앤드류 박 관세사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 대부분이 현지 라벨링 수칙 위반으로 인해 피해를 많이 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문구표기 면에서도 살펴봐야 한다”며, “먼저 진실되고 소비자의 이해를 돕는 문구일 것, 화장품과 치료제와가 서로 구분되는 문구를 넣을 것, 미국 외에서 제조된 경우에는 제품의 제조 원산지를 반드시 명백히 표기할 것 등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제품 제조과정에서의 실험 결과에 따른 성분의 효능 여부에 대해서 소비자가 쉽게 알수 있는 문구 내용으로 다뤄야 한다”는 점과 “라벨링에 있어서 각 항목별 작성에 있어서 변형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두번째 발표는 오는 7월 미국 달라스주 현지에서 열리는 ‘K-브랜드 버추얼 엑스포(K-Brands Virtual EXPO) 참가’ 안내가 이뤄졌다. 발표에 나선 김석오 ICTC(국제관세무역자문센터) 이사장은 “올해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현지에서 ‘K Beatuy LUX'를 주제로 한 ’케이 브랜드 엑스포 2021(K-BRNADS EXPO 2021)'가 열린다”고 말했다. ICTC는 국제관세무역자문센터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무역 과정에서 당면하는 각종 애로를 해결하는 솔루션 개발과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미국 달라스 한인상공회(GDKACC)가 주관하며 산타를라라한인상공회,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 한미뷰티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여기에 세계한상연맹, 달라스한국총영사관, 코트라달라스무역관, 리타드슨상공회의가 후원에 나선다. 올해 개최 규모는 온라인 전시기업 30개사가 참가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온라인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되며 총 4개 주제관으로 나눠진 온라인 부스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1주제관은 스킨케어와 코스메틱 ▲2주제관은 패션 ▲3주제관 뷰티(헤어 네일 바디 에스테틱 바디케어) ▲4주제관 헬스&건강 등으로 구성된다.

 

 

김 이사장은 “이번 엑스포에서는 국내 뷰티 중소기업과 우수한 해외 바이어간의 매칭이 성사될수 있도록 관련한 서포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관련한 비즈 매칭 서비스를 설명했다. ▲1:1 비즈니스 상담을 위한 화상미팅 ▲달라스한인상공회 추천 글로벌 소싱전문가 통역과 비즈니스 상담지원 ▲참가기업이 미국 시장 진출 목표와 예산 논의 등이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엑스포 현장은 유튜브 라이브로 중계되며 이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소비 시장 동향 분석과 전자상거래 시장의 방향성도 함께 다뤄질 예정이다.

 

참가기업에게는 글로벌 B2B플랫폼(www.smartbizus.com)에서 1년간 무료 전시하며 미국 바이어와의 연결 서비스 혜택이 주어진다. 행사는 오는 4월 3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5월 15일 참가기업 선정이 통보되며 2개월간의 온라인 부스 셋업을 통해 7월 26일부터 참여가 이뤄진다.

 

김 이사장은 “셋업에 잇어서 참여 종류가 총 5가지다. 각각 참여 스폰서별로 비용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참조하고 준비하시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미국 현지의 엑스포 참여 종류는 Platinum스폰서(5000달러), Gold 스폰서(2500달러), Silver 스폰서(1000달러), Bronze 스폰서 (750달러), Booth exhibitor 등록 (800달러) 순으로 이뤄져있다.

 

 

세번째 발표는 최근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소비수요 시장 동향과 이에 따른 해외 시장의 방향성을 들어 중국과 국내 시장 진출안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발표에 나선 골든코리아 오수열 상임이사는 지난 2019년 1월 1일부로 시행되고 있는 중국 전자상거래법 ‘콰징’에 대한 설명과 중국 라이브커스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에 대해 설명했다.

 

‘콰징’은 중국 정부에서 제정한 ‘콰징전자상거래 소매수입 상품 리스트(跨境电子商务零售进口商品清单2018版)‘을 가리키는 약칭이다. 중국 시장에서는 콰징전자상거래가 가능한 제품군을 HS Code로 구별해 지정하고 있다.

 

오 상임이사는 “최근 중국의 콰징을 통해 면세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중국에서의 우리 화장품의 수출 여부는 이 콰징으로 판단된다. 실제 통관을 위해서는 수출입이 오가는 항구에서 중국해관(中国海关)을 통해 콰징상품등록 시 최종 가능 여부 판단이 가능하다. 현행 중국의 콰징에 상품등록을 할 때 필요한 정보는 제품규격, 성분, 가격, 유통기한 등 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 상임이사는 “콰징을 통하면 기존에 최대 25% 이상 부가되던 관세가 면세될 수 있다. 한국 기업들이 콰징을 통해 중국 시장에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시장에 접근할 수 있으며 물류 배송기간 단축으로 해외직구에서 있어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규제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화장품 분야는 NMPA 위생허가가 까다롭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의 정책 동향을 기울여 살펴야 한다. 최근에는 관련 규제가 완화되는 모습이다. 아울러 24시간 전자통관을 설치해 앞서 언급한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중국 광동성 환포세관 등을 예시로 들었다.

 

 

중국 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는 왕홍, 틱톡을 기반으로 한 SNS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전보다 더욱 공격적이게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상임이사는 “보나 또한 현지에서 MCN 회사들과 더불어 여러 왕홍과 유기적 관계를 구축하고 국내 업체들의 중국 왕홍을 활용한 마케팅 통한 시장 진출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중국 라이브커머스 시장 진출에서 다양한 MCN 채널과 왕홍 등의 케파를 넓히고 콰징을 잘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골든코리아는 오는 6월 1일 뷰티, 화장품, 의류, 주얼리 등을 포함한 전시관을 항저우에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번째 발표는 라이브 이커머스 시장에서 새롭게 화두에 오르고 있는 ‘해외 직구거래 쇼핑몰’ 출범과 관련해 국내 관련한 쇼핑몰 스타트업인 나음몰 소개와 입점 안내가 진행됐다.

 

발표에 나선 암텍 신윤창 전무는 “나옴몰은 이른 바 SNS플랫폼을 쇼핑 공유몰로 활용하는 데에서 출발했다”며, “회원제 공유 포인트몰의 개념으로서 소비자가 제품을 몰에서 구매한 뒤 카카오톡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 포인트를 주고 포인트는 품목별로 가져가는 마진의 30%로 책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카카오톡’을 공유 플랫폼으로서 활용한 사업운영 모델과 생산적 소비자로서 역할이 강조되는 ‘이슈머(E-sumer, 손가락 마케터)’를 소개하고 글로벌 직구거래에 있어서 가성비 등에서의 차별화와 사업운영모델을 발표했다.

 

마지막 다섯번째 발표는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김승중 부회장이 ‘맞춤형화장품 소분사업 조사발표와 공동화 안내’를 실시했다. 이날 맞춤형화장품 조사결과에 대해 김 부회장은 “맞춤형화장품의 주요 핵심요소는 소량 구매 선호, 클린뷰티, 친환경 등 3가지다”며, 관련한 수요의 응답비율과 자료분석을 전달했다.

 

 

김 부회장은 “설문에 응한 대다수가 ‘화장품이 소비자 본인의 피부에 맞는다면, 소량분으로 자주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며, “이는 소비자의 구매의지가 담긴 구독경제가 화장품 구매 트렌드에도 반영된 사례로서 개인별로 각기 다른 피부타입과 적정량 등을 고려한 맞춤형화장품 소분(小分)제조생산의 잠재적 수요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뷰티 트렌드에서 동물성 원료와 보존제 등 화학성분을 첨가하지 않은 ‘천연 클린뷰티’를 선호하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으며, 화장품 업계에서도 최대 이슈인 ‘화장품 공병 재활용’ 등 친환경 정책에 업계가 적극 반응하고 이행할 것을 기대한다는 점도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현황 진단을 끝으로 뷰티업계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맞춤형화장품 소분사업과 관련해 김 부회장은 “소분사업 활성화를 원하고 또 준비하고 있는데, 결국 이를 위해서는 인재가 필요하다”며, “맞춤형화장품조제사 등 관련한 전문인력의 역량 키우기가 급선무이다”고 강조했다. 관련해서 김 부회장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힘을 합쳐 맞춤형화장품 소분사업의 공동화(共動化) 추진의 필요성이 대두된다"며 이에 대한 추진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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