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LG생활건강이 중국 시장에서 제품 판매가 향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월 26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의 소비 회복으로 자사의 화장품 판매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 360억 원(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6.9% 늘어난 3,566억 원으로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시됐다.
특히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1조 1,673억 원(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 ▲영업이익은 2,451억 원(전년 동기대비 +10.5% 증가)으로 전망됐다.
LG생활건강 분기, 연간 실적 추정 전망 (단위 : 억원)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회복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짚었다. 오 연구원은 “면세점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턴어라운드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레벨의 매출액 규모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중국 화장품 매출액은 2,51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생활건강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액 2021년 1~2월 (단위 : 억위안 %)
이에 대해 오 연구원은 "후(Whoo) 브랜드 매출액이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1~2월 합산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액이 40.7% 증가했고, 중국 전체 소매판매액도 33.8% 증가하며 소비 회복이 명확히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전체 소매판매액 2021년 1~2월 (단위 : 억위안 %)
같은기간 ▲생활용품 부문 매출액은 4.9% 증가한 5,028억 원,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629억 원으로 예상했다. ▲음료 부문 매출액은 4.4% 증가한 3,659억 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487억 원으로 추정했다. 한편, 이날 LG생활건강의 종목주가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0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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