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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맞춤형화장품 주도 "매장 늘리고 혁신기술 개발" 앞장

맞춤형화장품 매장 9곳 오픈 업계 최다, '혁신 기술, 서비스' 적극적 행보 주목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정부가 맞춤형화장품을 화장품 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이 맞춤형화장품과 관련한 역량을 가장 빠르게 키우고 있어 주목된다. 화장품 업계 대표 기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맞춤형화장품 사업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 아모레퍼시픽, ‘맞춤형화장품’ 적극 행보 눈길

 

맞춤형화장품은 개인의 피부 타입이나 선호도에 맞춰 매장에서 즉석으로 재료를 혼합하거나 소분해 제공하는 화장품을 말한다.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날로 세밀해지고 관련 업체들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제품의 세분화, 전문화 등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면서 생겨났다.

 

특히 정부가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힘을 실으며 급성장하고 있다. 정부는 4년 간의 시범사업을 마치고 지난해 3월 맞춤형화장품 제도를 본격 시행했다. 올해에도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의 자격 인정범위를 확대해 고용기회를 늘리고 맞춤형화장품 판매 관련 규제를 개선하는 등 맞춤형화장품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맞춤형화장품과 관련, 화장품 업계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이오페, 라네즈, 에스쁘아,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맞춤형화장품을 판매하고 브랜드별로 특색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화장품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맞춤형화장품 판매 매장을 보유한 것도 아모레퍼시픽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월 20일 기준 국내 맞춤형화장품 판매 업체는 총 120곳이며 아모레퍼시픽그룹 관련 맞춤형화장품 판매 매장이 9곳(7.5%)으로 가장 많다.

 

아모레퍼시픽 맞춤형화장품 판매업 등록 매장 현황 (2021년 1월 20일 현재)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으로 등록된 아모레퍼시픽의 매장은 ▲아모레스토어 광교 ▲아모레퍼시픽 디아모레스타 ▲아모레퍼시픽 아모레 성수점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 에프에스에스(FSS) ▲에뛰드 명동 FSS점 ▲이니스프리 강남 직영점 ▲이니스프리 명동 직영점 ▲에스쁘아 홍대 메이크업펍점 ▲에스쁘아 강남점 등이다.

 

현재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으로 등록된 업체 중 아모레퍼시픽 외에는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기업을 찾는 것이 힘든 상태이기도 하다. LG생활건강은 CNP Rx를 앞세워 맞춤형화장품 서비스를 준비했으나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으로 등록하지는 않았다. 잇츠한불은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으로 1곳 이름을 올렸으며 이 외에는 대다수가 중소업체들이다.

 

# IT 결합한 맞춤형화장품 혁신 기술로 시장 경쟁력 강화

 

지난해 3월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이 본격화된 직후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맞춤형화장품 사업 확산에 제동이 걸렸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맞춤형화장품 판매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뤄지는데 코로나19로 외출이 자제되면서 오프라인 매장으로의 발길이 줄어 타격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맞춤형화장품 판매를 위해서는 매장에 제조 시설과 제조관리사를 갖춰야 해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도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에 맞춤형화장품이 시장에 자리잡기까지는 시일이 필요하다는 게 대체적인 반응이다.

 

정부의 넘치는 의욕과 달리 거북이걸음을 걷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모레퍼시픽은 맞춤형화장품과 관련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시장 선점을 위한 기회로 삼고 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강조한 “그 누구보다 먼저 보고 먼저 시작해 먼저 성공해내는 것이 어떤 환경 속에서도 소비자의 마음을 선점하며 전진하는 방식임을 기억해야 한다”는 발언과 일맥상통하는 행보이기도 하다.

 

특히 ‘디지털 대전환’과 관련해 맞춤형화장품과 IT를 결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월 11일부터 14일까지(미국 현지 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 최대의 소비자 가전과 기술 전시회인 CES 2021(Consumer Electronics Show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두 가지 고객 맞춤형 혁신 뷰티 기술이 대표적이다.


 

 

CES 2021 헬스&웰니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은 ‘립 팩토리 바이 컬러 테일러(Lip Factory by Color Tailor Smart Factory System)’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의 피부톤에 적합한 입술 색상을 추천하고 현장에서 즉시 립 메이크업 제품을 제조해 주는 온&오프라인 연계 맞춤형 기술이다. 2,000여 가지 색상의 립 메이크업 제품을 실시간으로 제조할 수 있다.

 

이번 디지털 전시를 통해 처음 선보인 ‘포뮬라리티 토너 패드 메이커(Formularity - Instant Active Toner Blending Device)’는 피부 고민에 맞춘 효능 앰플로 즉석에서 토너를 제조해 주는 장비다. 토너를 화장솜에 흡수시켜 피부에 적합한 온도로 조절해 제공한다. 다양한 효능 성분이 담긴 앰플을 활용해 동시에 얼굴 부위별 맞춤형 스킨케어가 가능하며 매번 사용할 때마다 즉석에서 토너를 만들어 사용하는 방식이라 위생적이다.

 

아모레퍼시픽 맞춤형화장품 서비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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