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 베트남 보건부는 지난 11월 20일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에 대한 가격 정보 확인이 필요한 개인이나 회사를 돕기 위해 공식 포탈을 런칭했다.

보건부의 응우엔 탄 롱 박사는 "보건과 관련된 어떤 분야든 공공화해야 해야 하며 이는 총리의 지시 사항인 '의료 검진과 치료와 관련된 비용에 대해 국민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보건부의 공식 포탈 채널에는 의약품 가격, 의료기기, 의료공급품, 진단품, 의료검진과 치료가격, 회수나 철회된 제품 정보, 보건부 검토 결과, 허위 광고 제품 등 보건부에서 제공된 정보가 국민과 기업들에게 제공된다.

응우엔 탄 롱 박사에 따르면, 공공 보건 포탈은 보건부의 관리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는 첫 번째 단계이며 점차 국민과 기업이 검색하도록 해 공공화를 진행하고 언제든지 어디서든 정보들이 업데이트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보건부는 의약품과 약재류유통등록자문협의회와 의료기기유통허가자문협의회 등 2개 협의회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이와 관련된 라이센스 절차의 인허가 과정 전체가 공개되어 더디고 번거로운 인허가 민원이 제기되지 않도록 했다. 이 정보는 보건부의 웹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보건부 공식 포털로 반영된다.

현재 해당 보건부 사이트에서는 확인 가능한 정보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제약과 화장품 분야에서는 경매 방식을 통해 유통되는 가격을 공개하고 공공성에 대한 위법과 침해한 기업을 공표한다. 11월 20일 의약품 도매가격 60,228건에 대한 정보를 공시했고 의료 업종에서 경매를 통해 정해진 약품가 41,389건을 제공하고 있다.

보건부는 향후 전국 약국에서의 소매 약품가 역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국민들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해 약품의 품질과 소매 약국에서의 약품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사용하는 약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둘째,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의료기기, 의료용품, 화학 바이오 제품에 대한 입찰 공모와 공시 가격 등을 공개하고 있다. 11월 20일 현재 의료기기, 의료용품, 바이오 진단 제품 대한 정보 등 15,000개 이상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세째, 식품 안전 분야에서는 회수되거나 압수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과대광고나 허위광고위반 건강기능제품 리스트 역시 공개하고 있다. 현재 등록된 28,000개 이상의 건강식품 제품의 정보와 2,700개의 식품 안전 위반에 해당하는 광고 위반 사례가 공개되어 있다.

네째, 의료 검진과 치료 분야에서는 건강 보험이 적용되는 검진과 치료 가격과 의료 기관 서비스 목록에 기재된 가격을 공개한다. 지난 11월 20일까지 건강보험으로 검진과 치료비 항목 1,900여 개를 공개하고 1,490여 개 의료 시설과 16,000개의 관련 보건 시설의 검진과 치료비 가격과 83개 기준에 따른 평가를 공개했다.

보건부는 전국의 모든 의료 기관들에게 의료 서비스 가격과 품질, 이용하는 고객의 만족도에 대한 공개를 통해 국민들이 의료와 관련된 가격에 혼동이 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 총리 지시 정책에 따라 국민들은 원하는 의료 기관를 선택하고 이에 대한 검증할 권리가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다섯번째, 공공 행정 관리를 위해 약국과 의료기기 분야와 관련된 보건부의 행정 처리결과를 공표한다. 현재까지 500개 이상의 공개 결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