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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중국 수출 회복세, 전년대비 28.2% 증가, 마스크팩 수출 ‘급증’

중국 광군제 K-뷰티 수요 급증 11월 화장품 수출 큰 폭 증가 예상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그동안 부진했던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10월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별도 코드로 분리된 ‘마스크팩’의 수출액 순위가 1년 사이 14위에서 7위로 껑충 뛰어 오르며 화장품 수출 성장세에 한 몫을 했다.

 

# 10월 보건산업 수출액 19억 8,000만달러, 전년 동기 대비 35.5% 증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발표에 따르면, 10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19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5%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화장품 수출액이 7억 2,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약품 수출액이 7억 달러, 의료기기 수출액은 5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10월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으며 의약품과 의료기기 수출액은 각각 46.5%, 55.3% 늘어났다. 보건산업 수출은 지난해 9월 이후 1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6개월 연속 30% 이상 증가했다. 또 10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171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연간 수출액인 156억 9,000만 달러를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월 보건산업 국가별 수출액

 

 

국가별 보건산업 수출 순위는 중국(5억 1,000만 달러, +23.5%), 미국(1억 6,000만 달러, +22.2%), 독일(1억 4,000만 달러, +53.7%), 일본(1억 3,000만 달러, +10.6%) 등으로 전월과 순위 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 수출 1위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5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화장품 수출액이 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하는 등 화장품과 의료기기 수출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10월 보건산업 국가별 수출액 순위 변화

 

 

또 의약품 수출 증가로 인도로의 수출액은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1.6% 늘어났고 슬로바키아로의 수출액도 5,000만 달러로 10,370.3% 증가하면서 인도와 슬로바키아의 순위가 각각 13위에서 7위, 91위에서 9위로 상승했다.

 

# 마스크팩, 별도 코드 분리 1년 만에 수출액 순위 14위→7위

 

품목별 수출 순위에서는 ‘기초화장품제품류’가 3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8% 늘어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면역물품’(3억 2,000만 달러, +587.0%), ‘기타(인체세정용)’(1억 6,000만 달러, +8.3%) 등 순으로 나타났다.

 

10월 보건산업 품목별 수출액

 

 

품목별로는 ‘면역물품(바이오의약품)’과 ‘진단용제품’ 등 방역물품의 수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별도 코드로 분리된 ‘마스크팩’은 ‘메이크업용제품류’를 제치고 수출 순위가 상승했다. ‘마스크팩’은 기존 ‘기타’에 포함돼 있었으나 지난해 10월 별도 분리돼 신규 코드로 생성됐다. 당시 마스크팩의 수출액 순위는 14위에 머물렀으나 1년 사이 그 순위가 7위로 올라섰다.

 

10월 보건산업 품목별 수출액 순위 변화

 

 

보건산업 누적 수출액은 171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했으며, 산업별로는 의약품(66억 5,000만 달러, +58.1%), 화장품(61억 5,000만 달러, +14.6%), 의료기기(43억 4,000만 달러, +35.2%) 순을 기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통계팀 신유원 팀장은 “보건산업 수출은 코로나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1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과 더불어 올해 5월부터 6개월 연속 30% 이상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그간 부진했던 중국으로의 수출이 화장품과 임플란트, 초음파영상진단기기 등을 중심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신 팀장은 “11월 11일 중국 광군제 기간 중 판매된 K-뷰티 관련 제품 수요 급증에 따라 11월 수출액이 집계되면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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