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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제 판매 호조 '투자심리' 개선, 화장품업종지수 3.6% 상승

NH투자증권, 화장품업종지수 전주대비 3.6% 상승, 아모레퍼시픽 2021년 실적 회복 기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로 화장품업종지수가 전주 대비 3.6% 상승했다. 여기에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 기간 판매 호조에 힘입어 투자심리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화장품 기업별 주간 수익률 (단위 : %)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3.6% 상승했다”면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는 뉴스에 따라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광군제 판매 호조로 투자심리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기업 주가는 잉글우드랩이 +13.7%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애경산업 +11.6%, 본느 +9.7%, 아모레G +6.9%, 코스메카코리아 +6.9%, 아우딘퓨쳐스 +6.8%, 아모레퍼시픽 +6.7% 등 화장품 기업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잉글우드랩의 주가 상승에는 미국 아마존의 PB상품 납품 소식이 영향을 줬다. 잉글우드랩은 미국 아마존에 8개월 동안 약 800만 개의 PB상품을 납품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약 150억 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잉글우드랩의 매출 1,333억 원의 11.2%에 달하는 금액이다.

 

애경산업도 아마존 관련 소식으로 주가가 뛰었다. 애경산업의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 투웨니스)는 11월 12일 코트라와 함께 아마존에서 첫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155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뷰티 인플루언서 에드워드 아빌라(Edward Avila)가 참여해 AGE 20’s의 제품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향 화장품 수출 금액 (단위 : 천달러, %)

 

 

애경산업은 또 광군제 기간 티몰 국제 애경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총 115억 원(6,881만 위안)의 판매액을 올리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행사 매출액보다 24% 성장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도 광군제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성장하는 등 눈에 띄는 실적을 거뒀다. 설화수, 헤라 등 럭셔리 브랜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특히 설화수는 예약판매 당시 13시간 만에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으며 전체 실적에서는 전년 대비 174% 성장했다. 헤라는 ‘븍랙쿠션’만 3만개 이상 팔리며 전년 대비 매출이 100% 증가했다.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기업 주가 변화 (현재가 11월 13일 기준, 한화 기준)

 

 

반면, 잇츠한불 –2.7%, 콜마비앤에이치 –2.3%, 코스온 –0.3%, 제이준코스메틱 –0.2% 등 일부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하락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에 대해 “화장품에 광군제 모멘텀을 반영했지만 일부 브랜드에 국한되는 모습이다”며 “화장품 제조기업들도 손소독제 수요 변동과 회계 기준 변경, 사업부 매각 등의 이슈로 변동성 확대가 확인된다”고 말했다.

 

이번주 관심 종목으로는 아모레퍼시픽이 꼽혔다. 조미진 연구원은 이에 대해 “2021년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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