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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온라인 거래액 21.8% 증가, '코로나19' 직격타 피했다

통계청 2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 1조 490억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선방'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영향력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에서는 상대적으로 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3일 공개한 2020년 2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월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조 49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집계된 1조 1,233억 원에 비해선 낮아진 수치지만 2019년 화장품의 월평균 온라인쇼핑 증가율 25.35%과 비교했을 때는 비슷한 수준이다. 코로나19에 직격타를 맞지 않고 비껴지나간 것으로 보인다.

 

 

또 화장품은 음‧식료품, 가전‧전자‧통신기기, 생활용품, 음식서비스, 의복 등과 함께 2월 거래액 기준 상위 6개 상품군에 해당됐으며 전체 거래액의 59.4%를 차지했다. 2020년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대비 24.5% 증가한 11조 9,618억 원이며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31.1% 증가한 8조 1,436억 원을 기록했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을 살펴보면, 화장품은 지난해 2월 5,609억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2월 6,20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7% 증가했다. 전월 대비 증감율은 -5.0%로 올해 1월 6,533억 원에서 2월 6,208억 원을 기록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화장품의 경우, 지난해 2월 65.1%에서 올해 2월 59.2%p로 전년 동월 대비 -5.9%p 감소했다.

 

취급상품범위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화장품 종합몰 거래액은 2019년 2월 7,767억 원이었으나 올해 2월에는 9,533억 원 잠정치를 보였다. 화장품전문몰 거래액은 전년 동월 844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2월에는 957억 원 잠정치를 보였다.

 

운영형태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온라인몰거래액은 화장품의 경우, 전년 동월 2,731억 원에서 올해 2월 3,759억 원 잠정치를 보였다. 온오프라인병행몰 거래액은 전년 동월 5,880억 원에서 올해 2월 6,731억 원 잠정치를 기록했다.

 

한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화장품 기업들은 앞으로 ‘온라인’에 주력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올해 경영 목표 중 하나로 오프라인은 체험형 중심 매장, 판매는 온라인으로 가는 '옴니채널 전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국내외 모두 이커머스에 집중할 방침이며, 글로벌 신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온라인에 초점을 둘 것이다"면서 "국내는 아모레 공식몰, 직영 쇼핑몰, 이커머스 등을 강화하고 해외에서는 중국 알리바바 티몰과 협업해 중국 타깃 자체 제품을 판매할 것이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2분기부터 중국법인의 고성장과 온라인 비중 확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눈길을 끌었다. LG생활건강은 2019년 기준 매출 9,500억 원의 중국 현지법인을 두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채널망을 모두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 비중을 높이고 현지 맞춤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중국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이 없기 때문에 중저가 브랜드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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