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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시

메디포스트, 지난해 매출액 458억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전년대비 3.2% 증가, 경상개발비 증가 등 영업이익, 순이익 각각 76억, 134억 손실 기록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줄기세포 재생의료 전문기업 메디포스트가 지난해 458억 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각 사업부의 고른 매출 증가로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10일 전년도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전년도 잠정실적 매출액은 458억여 원으로 전년 대비 3.2% 늘어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매출은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제대혈, 세포치료제 판매, 건강기능식품 등 전 사업부가 성장함에 따라 화장품 사업 분사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경상개발비 증가로 영업손실이 확대됐고 관계기업의 지분법 손실과 금융비용, 이연법인세 부채 증가 등으로 순손실 규모는 커졌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6억 원, 134억 원 손실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특히 영업이익은 최근 3년간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최저 실적을 기록했던 2018년 1분기(-32.6억원)보다 -6.2억원 줄어든 -38.8억을 기록했다.

 

메디포스트 측은 “이 같은 손실은 대부분 실제 현금 유출이 일어나지 않는 항목에서 발생한 것으로 영업활동순현금흐름은 오히려 전년 대비 5억 원 늘어난 80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업계의 크고 작은 사고로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신뢰가 하락하면서 지난해 2, 3분기 동안 줄기세포치료제 매출 증가폭이 크지 않았던데다가 새로 시작한 주사형치료제 등 신공정관련 개발 등으로 연구개발 비용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회성 비용 반영과 최근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매출 추이를 고려하면 올해는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이다”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카티스템® 일본 임상과 공장 증설 등 미래를 위한 투자도 속도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제대혈유래 줄기세포 치료제와 제대혈 은행, 건강기능식품 등을 선보이고 있는 줄기세포 재생의료 전문기업으로 실적이 발표되기 전 5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 4.7만주를 순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기간 메디포스트의 주가는 1.8% 상승했다. 2월 12일 오후 2시 12분 기준 메디포스트의 주가는 전일 대비 0.29% 상승한 34,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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