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바 =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 일본 최대 화장품 전시회 '2020 코스메 도쿄(COSME TOKYO 2020), 코스메 테크(COSME Tech 2020)'가 1월 20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멧세 전시장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오는 1월 22일까지 진행되는 '2020 코스메 도쿄, 코스메 테크'는 국제 화장품과 화장품 개발 기술에 특화된 전시회로 전 세계 30개 국가 880개사가 참가했다. 박람회 주최측은 이번 전시회 기간 3만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스킨케어, 헤어케어, 바디케어, 내츄럴, 오가닉, 메이크업용품, 향수, 맨즈케어 등 모든 종류의 화장품을 소싱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2012년 런칭한 이후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올해에도 최신 코스메틱을 찾는 각국의 바이어들로 성황을 이뤘다.

박람회 주최측은 올해 전시회에는 화장품 개발에 필요한 원료를 시작으로 OEM ODM에서 패키지 분야까지 참가해 최신 연구개발과 상품 개발, 마케팅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중에서도 화장품 원료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주목하고 싶은 원료, 새롭고 신기한 원료들이 대거 출품됐다.

박람회 주최측 관계자는 "딸기열매 추출물, 생선 껍질 유래의 콜라겐, 해파리 유래의 콜라겐, 쌀을 압축해서 만든 오일, 나메코 버섯에서 추출한 보태니컬 실드 성분, 게 껍질 유래의 나노파이버 소재가 전시됐다"고 설명했다.

또 매일 피부관리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갖고 싶은 럭셔리 화장품들도 다수 출품했다. 선별된 55개 종류의 미용 성분을 농밀하게 담은 크림, 바이오 과학이 탄생시킨 줄기세포배양원액을 활용한 세럼, 값비싼 플라센타 추출물을 넣은 고농도, 고활성 화장품, DNA의 상처를 복구하는 집중 에센스, 에스테틱 살롱에서 사용되는 고보습 성분을 넣은 제품 시리즈, 유효성분을 제대로 침투시켜 10살을 어려보이게 만드는 항노화 제품들이 대거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로운 세대의 항노화 케어로 주목받는 줄기세포 화장품이 있다. 그중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는 것이 줄기세포배양액이다. 줄기세포배양액은 항노화 케어 효과가 기대되는 차세대 항노화 케어의 한 분야다. 인체 줄기세포는 재생 의료의 시점에서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최첨단의 기술을 사용한 화장품들이다.

박람회 주최측은 "올해는 2020 코스메 도쿄, 코스메 테크 기간동안 총 160개 화장품 관련 세미나 세션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화장품과 연계되는 내용의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참관객들이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