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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 태성길 제4대 회장 취임

산업현장 경험 풍부한 기술산업전문가 "혁신성장 강소기업 육성 3·3·3 전략 추진" 강조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제주테크노파크(JTP)의 제4대 신임 원장으로 태성길 원장이 지난 2일 취임했다. 이날 오전 11시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임직원과 내빈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대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임 태성길 원장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거쳐 한국기술거래소 기획관리본부장을 역임했고 LCD 신기술 분야를 개척하는 레이젠(주) 등에서 16년간 대표이사를 맡는 등 중앙부처 연계 연구기관과 산업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술산업전문가이자 신기술분야 CEO로 평가된다.

 

2017년 개방형 공모로 제주테크노파크(JTP) 기업지원단장에 채용되어 기업지원 업무를 총괄해온 가운데 공모절차를 거쳐 제주도내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에서는 처음 내부 발탁으로 기관장에 임명되는 등 JTP의 조직안정과 효과적인 기업지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태성길 신임 원장은 “제주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속에서 제주사회가 안정되고 상생과 포용, 배려와 협력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키우는데 힘쓸 것이다”고 약속했다.

 

태성길 신임 원장은 "자국 이익 확보를 위한 강대국들의 무역전쟁과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기술변화의 물결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환경이 녹록지 않은 현실을 주목한 가운데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신속한 조직 대응력을 토대로 제주형 산업생태계를 더욱 단단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제주도를 비롯해 지역사회가 기대하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경영 키워드로 ‘변화와 혁신’, ‘소통과 화합, 그리고 도전’, ‘성장’을 언급했다.

 

태성길 원장은 “스스로 변화를 멈추는 순간 도태되는 냉엄한 현실에서 능동적인 자세로 제주만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지원사업과 프로그램을 발굴하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제주테크노파크의 약칭인 JTP의 또 다른 이름을 ‘제주 변화와 혁신 플랫폼’을 의미하는 ‘Jeju Transformational Platform’이라고 명명하며 의지를 내비쳤다.

 

태성길 원장은 “제1 고객인 기업의 눈높이에 맞춰 성장동력인 기술역량을 높이는데 최우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창업 후 성장기업에 대해서는 스케일 업에 중점을 두고 시제품 개발과 인프라, 연구개발 네트워크와 펀드 투자를 지원하고 성장주도형 기업은 제품의 기술마케팅 지원과 매출확대 연결, 생계형 기업에는 컨설팅 지원을 중심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하고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또 잠재, 예비, 선도 기업으로 구분해 혁신성장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3·3·3 전략’을 세워 3,000여 개의 제주지역 제조업체 가운데 역량을 갖춘 300개의 기업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키워나가는 한편, 3개 기업을 자본시장에 상장 가능하도록 토태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 제주테크노파크는 화장품원료산업화센터와 유용미생물산업화센터를 비롯한 인프라 구축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서 제주 천연자원을 활용한 제주형 성장동력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태성길 원장은 “제주 기업들이 실속 있게 성장하고 그 성과가 도민사회에 물 흐르듯이 스며들도록 ‘희망의 통로’가 되도록 제주테크노파크가 열심히 뒷받침하겠다”면서 지역사회의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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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기술거래소  대표  기획관리본부장  제주테크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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