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 창업 지원 프로그램 ‘희망가게’가 4월 19일까지 2013년도 2차 모집을 실시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www.beautifulfund.org)를 통해 자세한 접수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희망가게’는 2003년 6월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주 서성환 회장의 가족들이 여성 복지 지원에 힘쓴 창업주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부한 유산을 바탕으로 시작된 마이크로 크레딧 사업이다.
현재까지 154개의 희망가게가 열렸으며, 희망가게 창업주들은 월 평균 가구소득 280여만원을 올리며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사업 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에는 200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희망가게’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및 원주, 춘천, 대전(천안, 청주), 대구(구미, 포항), 부산(김해, 양산), 광주(목포) 지역에서 맏자녀 기준 25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 희망가게 124호점 만화까페 김수희(가명) 창업주 |
담보나 보증은 필요하지 않으며, 신용등급도 상관없다. 소득과 재산 기준은 최저 생계비의 150% 이하 기준에 맞아야 한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희망가게 창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4,000만원의 창업 자금을 연리 2%, 7년 상황 조건으로 지원받게 된다.
또한 희망가게 창업주들의 실질적 자립을 위해 창업 컨설팅, 법률과 세무 컨설팅, 정서지원 프로그램, 교육비 및 제품 지원 등 다양한 자원 제공과 사후관리 지원도 이뤄진다.
희망가게 창업주들은 전문적인 컨설팅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외식업, 미용, 교육 서비스업 등 여성들이 접근하기 쉬운 업종에서부터 폐자원 재활용, 세차업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업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희망가게 창업주들이 상환한 원금과 나눔을 실천한다는 상징적 의미인 2%의 이자는 사업 기금으로 재적립되어 또 다른 희망가게 창업 지원의 기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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