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화장품 펌프, 용기 전문기업 펌텍코리아(대표이사 이도훈, 이재신)는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펌텍코리아는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50억원의 자기주식을 취득했다. 취득 예상기간은 2019년 10월 8일부터 2020년 1월 7일까지다.
펌텍코리아 이도훈 대표는 “상장시점부터 화장품 산업에 대한 보수적인 전망 등으로 주가가 하락해 심리적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 주주들을 위해 조속히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싶었으나, 자기주식 처분 후 3개월내 취득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어 이제야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상장 전 다양한 주주 친화정책으로 회사에 대한 신뢰에 보답하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를 준수하기 위해 지속적인 주주 친화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자기주식을 처분 후 3개월간은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없다. 펌텍코리아는 기업을 공개하던 6월말에 자기주식을 공모함에 따라 9월말까지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적 제한이 풀리자마자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바로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결정을 내렸다. 펌텍코리아는 앞서 7월에도 상장한지 열흘만에 무상증자를 전격 발표하는 등 상장기업으로서 주주와 소통하고 주주 친화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펌텍코리아는 2001년 설립해 펌프 기반의 다양한 화장품 용기를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2019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혁신적인 화장품 용기를 개발, 생산해 에스티로더, P&G, 로레알, 시세이도,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글로벌 화장품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2018년 매출액 1,511억원, 당기순이익 208억원을 달성한 수익성이 우량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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