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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밀라노 세계화장품학회(IFSCC) 국산 천연자원 신기술 발표

‘천연 항노화’ 친환경 아쿠아포닉스 기술 국산 자원 ‘어리연꽃’ 효능효과 재확인

 

[코스인코리아닷컴 최낙형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 전문업체 한국콜마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9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국내 화장품 제조기업 중 유일하게 신기술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2년 전 서울에서 개최된 2017 세계화장품학회서 임상연구 분야 발표 이후 두번째로 기초연구 역량을 또다시 인정 받았다. 이번 학회에서는 각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과학 전문가들이 모여 ‘태양계의 행성과 이에 어울리는 화장품 이야기’를 10개 주제로 나눠 발표와 논의가 진행됐다.

 

한국콜마는 학회에서 ‘아쿠아포닉스시스템으로 재배한 신규 천연 항노화 수생식물’을 발표했다. 친환경 수경재배 농법인 아쿠아포닉스(Aquaponics)기술로 국내 자생식물인 어리연꽃(Nymphoides indica)의 기원을 명확히 하고 재배를 표준화하는 것이 연구의 주요 내용이다.

 

수생식물 어리연꽃은 금은련화(金銀蓮花)라는 생약명으로 열병, 두통 등 치료에 주로 사용되어 왔는데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고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도 확인돼 향후 화장품 소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지속가능한 천연자원을 국산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콜마는 2017년 8월 발효된 나고야의정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활용해 자원화하는데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화장품을 비롯한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소재를 재배하고 개발하는 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발표를 맡은 한국콜마 김유아 수석연구원은 “세계 석학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에서 국내 화장품 제조기업 중 유일하게 발표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국산 자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뷰티, 헬스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연구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화장품학회(IFSCC)는 화장품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협력을 위한 세계적인 조직으로 지난 1959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후 각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연구자들이 참여해 신기술을 발표하며 화장품 산업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한국콜마 강학희 기술원장은 지난해 1년간 세계화장품학회(IFSCC) 회장직을 수행하며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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