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윤동한 회장의 막말 동영상 시청 파문으로 홍역을 겪은 한국콜마의 브랜드평판이 추락했다. 지난달 5위까지 올랐지만 8월에는 22위까지 주저앉았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23일 발표한 국내 화장품 상장기업에 대한 8월 브랜드 빅데이터 평판분석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브랜드 평판지수 260,685로 22위를 기록했다. 한국콜마는 지난달 브랜드 평판지수 1,330,856으로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현대바이오, 클리오에 이어 5위에 들었지만 불과 한 달만에 17계단이나 내려앉았다.
이에 대해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측은 구체적인 분석을 하지 않았지만 이달 들어 윤동한 회장이 직원들에게 막말 동영상을 시청하게 하며 홍역을 치른 것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9년 8월 화장품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 지수
# 상장사 브랜드 평판 :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클리오, 현대바이오 Top5 마크
LG생활건강(3,516,072)과 아모레퍼시픽(3,024,981)이 나란히 브랜드 평판지수 300만을 넘기며 1, 2위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지난달 9위였던 코스맥스가 브랜드 평판지수 1,204,741을 기록하며 3위로 뛰어올랐다.
또 6위였던 토니모리 역시 평판지수 1,082,620으로 4위에 올랐다. 지난달 4위였던 클리오(958,341)는 5위로 한 계단 떨어졌고 지난 6월과 지난달에 3위를 지켰던 현대바이오(930,985)는 6위가 됐다.
한편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화장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 사회공헌지수로 분석했다.
2019년 8월 화장품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 세부 지수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으로 측정된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화장품 상장기업 브랜드 카테고리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달 화장품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25,718,697개와 비교해 17.62% 줄었다"며,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 소비 0.49% 하락, 브랜드 이슈 38.09% 하락, 브랜드 소통 10.52% 하락, 브랜드 확산 30.63% 하락, 브랜드 시장 13.86% 하락, 브랜드 공헌 2.64% 하락했다"라고 밝혔다.
2019년 6월~8월 화장품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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