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유럽의 글로벌 기업과 기술은 있지만 자본이 부족한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기회를 가졌다.
코트라(KOTRA)와 창업진흥원은 6월 27일 서울 한화드림플러스에서 유럽 글로벌 기업과 국내 스타트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을 위해 '2019 유럽 글로벌 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위드 코리아(with Korea)'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스타트업 70여개사를 비롯해 6개 유럽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유관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화장품 뷰티 기업으로는 로레알과 바이어스도르프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6개 글로벌 기업은 각각 자사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과 협력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오후에는 사전 발굴과 상담이 주선된 국내 기업과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직접 발표를 맡은 머크한국법인 글렌 영 대표는 "머크 엑셀레이터를 통해 전 세계 스타트업과 협업하면 스타트업과 머크가 동반성장하는 기회가 된다"며, "스타트업은 머크의 풍부한 파트너십 경험을 활용해 시장에 적용가능한 사업 개발을 앞당기고 머크는 현재의 사업 활동을 넘는 혁신을 견인하는 새로운 자극제를 확보하게 되므로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인류가 직면한 도전과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KOTRA 관계자는 "유럽 글로벌 기업의 혁신기술 관심분야는 공통적으로 각 분야와 연관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데이터 분석 등이었으며 헬스케어와 미래자동차, 모빌리티, 뷰티, 혁신소재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와 연계된 분야가 다수를 차지했다"며, "전세계적으로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더 많은 글로벌 기업이 오픈 이노베이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기업벤처캐피탈(CVC) 설립 등을 통한 혁신기업 투자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기업과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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