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송아민 기자]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과 한국문화원, KOTRA 브뤼셀무역관은 공동으로 오는 6월 14일 한국 화장품의 인지도 제고와 유럽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브랜드 홍보 이벤트와 화장품 유통기업, 벤더를 초청해 'K-뷰티 in Belgium' 전시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K-뷰티 in Belgium 전시 상담회는 벨기에 브뤼셀 핵심 관광지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미디어와 인플루엔서, 파워 유저를 초청해 진행될 예정이며 유럽의 행정과 외교중심지인 벨기에에서의 한국 화장품 인지도 제고와 국내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브뤼셀은 EU, NATO 등 다양한 국제기구 본부 소재로 두바이에 이은 세계 제2의 메트로폴리탄 시티로 유럽 시장 진출의 테스트베드로 평가되는 지역이다. 한국과 벨기에 양국교역은 한-EU FTA(2011년 7월 발효) 이후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2년 연속으로 16∼17%씩 급증했다. 지난해는 사상 최고치인 4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전시 상담회는 6월 14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유럽 화장품 규정과 안전성 논의를 위해 화장품 산업 관련 민간기업과 협회, 유럽집행위원회 등이 참석하는 ‘코스메틱 유럽(Cosmetic Europe)’ 총회 행사기간(6월 12일∼13일, 브뤼셀)과 연계해 개최될 예정이다.

유럽 수출을 위한 CPNP 보유 혹은 CPNP 취득 임박 제품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1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에게는 벨기에와 네덜란드 주요 화장품 유통망과 벤더사, B2B 수출, 투자유치, 마케팅, 위탁생산 상담 주선과 통역을 지원한다. 또 최근 EU 화장품 규정 동향과 PIF 작성 우수사례 소개, 수입자와 RP선정시 유의사항 등 안내 세미나가 제공된다.

전시 제품 수의 제한이 없는 문화원 쇼케이스를 제공하며 참가기업별 대표 제품을 활용한 메이크업 노하우 홍보쇼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EU집행위원회와 유럽의회, 대사관 등 외교 파트너, 벨기에 한류팬, 파워 블로거, 유투버, 뷰티 잡지와 방송 등 폭넓은 파워 유저가 초청, 모집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3월 29일까지며 신청 서류는 코트라 브뤼셀무역관 이메일(kotrabru@kotra.or.kr)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 기업은 브뤼셀무역관의 시장성 평가와 CPNP 보유 여부에 따라 선정될 예정이며 4월 1일~5일에 잠정적으로 선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