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급변하고 있는 거대 시장, 중국 화장품 시장 공략을 위해 날카로운 통찰력과 집중화된 현지 맞춤형 전략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업의 의사결정을 맡고 있는 대표와 임원들의 역할이 중요해진 가운데 중국 화장품 수출 실전 비즈니스를 배울 수 있는 이른바 ‘사관학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사)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는 중국전략연구소(소장 박영만)와 공동으로 중국수출사관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월 27일까지 1기 입학생을 모집해 3월 6일부터 27일까지 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수출사관학교’는 화장품 관련 기업 대표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화장품 중국 수출 집중 프로그램이다. 화장품 중국 수출의 시작부터 끝까지 배울 수 있는 중국 비즈니스 실전 강의와 중국 비즈니스의 이해, 판로 개척을 위한 전문가 조찬 네트워킹 모임, 중국 진출의 전문 온라인 상담 창구인 전문가 멘토링클럽 등으로 구성됐다.

중국 비즈니스 실전 강의 프로그램

조찬 네트워킹 모임에서는 전문가 초청 강연과 사업 토론, 네트워크 교류회를 통해 현장감 넘치는 업계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또 멘토링클럽을 통해 졸업자와 전문가, CEBS 교수, 화수협 위촉 수출 전문위원으로부터 법률, 회계, 금융, 마케팅, 유통, 상품개발, 기업확인상표·인증, 통관, 무역, 계약에 이르기까지 온라인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이 마무리된 후에는 ‘졸업여행 시장조사’로 중국 주요 도시를 방문해 화장품 현지 시장조사와 현지 네트워크 교류회가 진행된다.

화수협 측은 “K-뷰티가 전세계 시장을 선도하며 진출하고 있지만 시장 규모와 잠재시장 규모가 가장 크고 물리적으로 가장 유리한 시장 위치를 가지고 있는 중국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네트워크가 없어 중국 시장의 빠른 시장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현지에서 경쟁력과 시장 기회를 놓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수협과 중국시장전략연구소가 함께 전문 역량을 모아 화장품 중국수출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화장품 수출 전문가 그룹을 네트워킹하고 멘토링을 통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거대한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한 한국 화장품 산업 미래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