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아우딘퓨쳐스가 해외 수출 급증에 힘입어 상반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우딘퓨쳐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83억원과 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41% 성장했다.
이 같은 실적은 해외 수출 급증과 ODM 매출 회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우딘퓨쳐스는 한류의 영향을 받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미주, 유럽 시장 등 다양한 국가에 해외 유통채널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 최대 화장품 유통회사와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위생허가 획득(혹은 예정) 품목의 수가 약 100여개 품목에 이르러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사업기반 구축과 확대가 기대된다.
증권가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유안타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아우딘퓨쳐스에 대해 “압도적인 성장 모멘텀”이라며 “아우딘퓨쳐스의 주가는 최근 하락세를 보였으나 브랜드 네오젠의 국내외 판로 확대는 아직 시작단계로 하반기 성장 모멘텀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아우딘퓨쳐스는 브랜드 제조에서부터 브랜드 개발, 마케팅 역량까지 내재화해 다방면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아우딘퓨쳐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84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이며, 지역별 매출은 내수와 수출 각각 201억원, 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3%, +169% 성장하며 국내외 수요가 고르게 고성장을 기록했다.
부문별 매출은 브랜드와 ODM부문 각각 114억원, 42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04%, +23% 성장세를 보였다. 브랜드는 2017년 기준 채널별 매출 비중이 홈쇼핑 55%, H&B 10%, 온라인 1%, 수출 25% 등으로 구성됐다.
박은정 연구원은 “2분기 브랜드 성과는 주로 수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전년도에 없었던 중국향 수출이 유통채널 확대와 히트 제품 출시 등으로 본격화되면서 2분기 매출 69억원 달성하며 전분기비 약 3배 증가하며 속도가 빠르다”고 진단했다.
이어 “면세점 실적도 주목할 만한데, 네오젠 브랜드의 인지도 확대로 전분기 1억원 미만이던 면세점 매출이 채널확장없이 2분기 12억원까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ODM 분야에 대해서는 “연간 10~13개 고객사의 제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카버코리아, 닥터자르트 등의 국내 고객사와 Roberts 등의 해외 유통사향 PB제품 제조 수주가 빠르게 상승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아우딘퓨쳐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162억원, 162억원으로 전망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네오젠의 인지도 상승과 히트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이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는 특히 내수 주요 채널 홈쇼핑과 중국향 수출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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