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가장 신뢰를 느끼는 광고매체는 무엇일까? 화장품 구입시 선호하는 쇼핑몰 유형은?
한국광고협회(회장 이순동)는 한국 네티즌의 인터넷 사용행태 및 광고 매체의 선호도와 효과에 대해 종합적인 조사가 이뤄지는 '2012 KNP(Korea Netizen Profile)' 조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인터넷을 이용하는 만 13세 이상의 남녀 4,751명을 대상으로 유선/모바일 인터넷, SNS, 모바일인스턴트메신저 이용 현황과 광고채널 선호도 및 효과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인터넷 일 평균 이용시간은 4.45시간이었으며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는 비율은 8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경우 92.1%가 스마트폰을 이용했으며 30, 40대의 경우 태블릿PC를 통한 인터넷 이용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이동 모바일 기기의 사용이 일반화 됐음을 알 수 있었다.
성별 연령별 온라인 구매 경험
▲ 자료 제공 : 한국광고협회 |
최근 1년 이내에 온라인 구매 경험자는 90.5%로 집계됐다. 쇼핑몰 유형별 이용률은 오픈마켓 > 종합쇼핑몰 > 전문몰 > 소셜커머스 순이다. 다만 20, 30대를 중심으로는 온라인 구매 경험자의 절반 이상이 소셜커머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의 경우 종합쇼핑몰이 특히 선호되는 것으로 나왔다. 쇼핑몰 유형별로 구입 품목에 대한 선호도를 살펴보면 △오픈마켓에서의 주요 구매품목은 의류(56.2%), 식품(41.1%), 화장품/미용(39.8%)순 △종합몰은 의류(56.4%), 화장품/미용(38.9%),식품(32.1%)순 △전문몰은 의류(57.1%), 음반/서적(46.1%), 화장품/미용(24.8%) △소셜커머스는 식품(52.1%), 의류(31.9%), 여행/서비스(26.3%), 화장품/미용(26.0%) 순으로 나타난 것.
쇼핑몰 유형별 구입 품목
▲ 자료 제공 : 한국광고협회 |
아울러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 구매 시 남성은 쇼핑몰의 상품 상세 정보와 지식검색, 여성은 상품 상세정보와 구매 후기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평가가 상품 구매의 주요 요인으로 자리 잡았음을 방증했다.
광고매체별 평가에서는 방송 광고가 신뢰도, 참여 유도 등 전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반면 모바일 광고는 최하위를 기록해 방송 광고가 모바일, 온라인 광고에 비해 우위를 나타냈다.
광고 매체별 평가
▲ 자료 제공 : 한국광고협회 |
다만 온라인 광고의 경우 재밌고 기발한 광고나 동영상, 이벤트 안내, 가격 할인 내용의 경우 주목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모바일. 온라인 배너 광고 중에서는 고정형 배너의 선호도가 68.7%로 가장 높았고 확장형 배너 13%, 떠 있는 배너 9.4%, 전면 배너 8.9% 순으로 집계돼 전면 배너에 대한 선호가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광고 수정/보완점
▲ 자료 제공 : 한국광고협회 |
이 외 인터넷 광고가 개선해야 할 점으로는 신뢰성 제고, 무분멸한 광고 메일 지양, 유용한 정보 제공, 과도한 팝업 및 동적 광고 지양 등이 제안됐다.
한편, 2012 KNP 조사는 2012년 12월 11~18일까지 8일간 메트릭스에 의뢰해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42%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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