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김주희 기자] 코스인이 한국과 일본 화장품 전문가를 초빙해 기술적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리미엄 화장품 신제형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국내 화장품 연구개발 분야의 전문가 육성과 기술력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론과 교육 실습으로 진행되는 전문교육은 7월 17일(금)부터 8월 24일(금)까지 4회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덕여자대학교 예지관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PIC(Phase Composition Inversion) 유화 방법의 특징과 화장품 이용, D상 및 액정 유화 방법의 특징과 화장품 이용, PIC 유화 실습 ▲Waterproof 제형기술(W/O, W/S, Polymeric 유화 등) ▲W/O/W 및 O/W/O 등의 다중 유화 및 멀티 레이어(multi layer) 유화의 특징과 처방, 제조공정 ▲화장품 레올로지 및 texture 분석 등이다.

일본 시세이도 출신 타다히로 시마다(Tadahiro Shimada) 대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출신 조완구 교수, 동덕여자대학교 진병석 교수, LG생활건강 출신 경기열 교수 등의 교수진이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화장품 제조업체 연구소, 화장품 원료업체 연구소, 화장품 임상기관, 대학, 화장품연구기관 재직자 등 소규모 인원으로 한정했던 교육은 참여를 희망하는 분들의 요청에 부응해 정원 18명에서 22명으로 확대해 실시했다.

교육 1일차인 지난달 17일에는 전주대학교 건강기능식품학과 조완구 교수가 ‘PIC(Phase Coomposition Inversion) 유화 방법의 특징과 화장품 이용’을 주제로 이론과 교육 실습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조 교수는 “화장품 산업은 단군 이래 수출이 수입보다 많은 산업 분야다”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 “일반 사람들도 조금만 공부하면 화장품을 만들 수 있다”며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전문 지식을 잘 알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특히 80세, 90세까지 현역으로 활동하기 위한 힘을 기르기 위해서 전문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PIC 유화 방법의 특징과 화장품 이용, D상 및 액정 유화 방법의 특징과 화장품 이용에 대한 이론교육을 마친 후 수강생들이 직접 PIC 유화 제조를 실습하고 토의를 진행했다.

2일차인 지난달 21일에는 충남대학교 LINC사업단의 경기열 교수가 ‘W/O, W/S, Polymeric 유화 등 Waterproof 제형 기술 소개’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우선 강의실에서 W/O, W/S, Polymeric 유화 등 Waterproof 제형 기술과 실습처방 및 제조공정Review에 대해 이론 교육을 마치고 실습실로 자리를 옮겨 W/S 유화 제조를 실습하고 토의했다.

3일차인 지난달 24일에는 동덕여자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응용화학과 진병석 교수가 ‘유변학의 기초’을 주제로 화장품 제형의 점탄성 특성 및 rheology와 제형의 textural property 분석에 대해 공부한 후 수강생이 직접 texture analyzer 분석을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마지막인 8월 20일(목)은 일본 시세이도 연구소 출신의 타다히로 시마다(Tadahiro Shimada) 대표가 W/O/W, O/W/O 등의 멀티 레이어 유화의 특징과 처방, 제조공정에 대해 강의와 실습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