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차성준 기자] 아미코스메틱이 중국 최대 헬스케어 전문 유통업체인 중국 왓슨스와 계약체결에 성공, 올해 8월 자사 브랜드 BRTC, CLⅣ를 1,800개 중국 현지 매장에 선보인다. 중국 왓슨스와 화장품 기업의 직수출 계약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6월 7일 아미코스메틱은 2017 중국 상해 뷰티 박람회(CBE)에서 중국 왓슨스와 더마 테크놀로지 코스메틱 BRTC, 메디컬 더마 스킨케어 CLⅣ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5월 티몰(Tmall) 왓슨 글로벌과 런칭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800개 오프라인 매장에 동시 런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4,500여개, 전 세계 11,400여 점포를 보유한 왓슨스(A.S Watsons Group(Hong Kong) Ltd.는 수입 화장품, 메이크업 품목 강화, 향수, 미용기기 섹션 추가 등 트렌디한 고급화 전략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4월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이사 등에서 수석 대표로 역임했던 중국 왓슨스 신임 최고 경영자가 취임하면서 전략적 방침을 전환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미코스메틱 관계자는 "이번 전략 협약 체결로 아미코스메틱의 더마 코스메틱 기술력과 중국 전역 3,000개 매장, 6,000만 고객을 보유한 왓슨스의 안정적인 유통채널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 확대와 매출 증가를 통해 K-뷰티 대표 주자로 성장을 목표로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