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의 미 총서 시리즈. |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엘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이 다양한 분야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정기 학술연구 지원사업(여성과 문화, 개성상인)과 아시아의 미 연구 프로젝트로 나눠 진행된다. 정기 학술연구 지원사업 공모는 4월 10일부터 접수를 진행하며, 아시아의 미 연구 프로젝트는 4월 17일부터 신청받는다.
정기 학술연구 지원사업의 경우 다양한 분야에 걸친 우수 연구를 발굴하고 활발한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사업으로 학술연구의 대중적 확산과 기업 역사 연구에 기여한 바 있다.
올해에는 여성과 문화 분야에서 ‘여성과 리더십’이라는 소주제를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재단 관계자는 “전 영역에서 발현하는 여성 리더십의 특성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독려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개성상인 연구 공모는 우리나라 상인정신의 바탕을 이루는 개성상인의 역사·생활문화·인물 등에 대한 폭넓은 연구를 지원하며, 지원자는 자유롭게 세부 연구 주제를 선정하면 된다.
학술연구 지원사업은 연구지원과 출판지원으로 나뉘는데, 여성과 문화는 두 분야 모두 지원 가능하며, 개성상인은 연구분야로 지원한다. 연구지원 분야는 최근 5년간 KCI 등재지(후보지 포함)와 해외 논문에 주저자로 3편 이상의 논문을 올린 박사 학위 소지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선정자에겐 편당 1,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출판 지원 분야는 최근 5년간 KCI 등재지(후보지 포함)와 해외 논문에 주저자로 3편 이상의 논문을 등재 했거나 단행본 출간 이력을 가진, 전국의 대학 또는 연구기관 소속의 박사 학위 소지자에 한해 응모가 가능하다. 선정자에겐 편당 3,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공모 접수는 오는 4월 10일부터 5월 26일까지 아모레퍼시픽재단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연구지원 분야는 연구 계획서, 출판지원 분야는 출판계획서와 한 챕터 이상의 원고를 제출해야 한다. 발표는 오는 9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의 미 연구 프로젝트는 2010년부터 진행한 사업으로 아시아인의 미적 체험과 인식에 관한 연구를 장려하고자 기획됐다.
아시아 미의 개념·아시아 미와 신체·아시아 미와 예술·아시아 미와 일상생활 등의 대주제로 연구를 진행 중이며, 결과물은 총서 시리즈를 통해 공개한다. 2014년 처음 출간한 총서 시리즈는 현재까지 5권이 발행됐다.
올해의 세부 주제는 아시아의 건축미·생태/환경과 미인식·테트놀로지와 미체험·아시아의 미와 색채 등 4가지로 예정됐다.
지원은 전국 박사 학위 이상의 연구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단독연구가 기본이나, 예외적인 상황일 때 2인 이내 공동연구도 인정한다. 최종원고는 한국어로 진행해야 한다. 선정자에겐 편당 3,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공모 일정은 오는 4월 17일부터 6월 16일로 아모레퍼시픽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결과는 9월 중 발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