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대원 호주 통신원] 오는 7월부터 동물에서 시험되거나 동물 시험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과 기타 개인 용품 판매가 호주에서 금지된다.
호주 소비자리서치 기관인 로이 모건(Roy Morgan)의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을 사용하는 호주 여성의 46%가 메이크업 구매시 중요한 결정요인으로 '동물에 대한 테스트를 하지 않은 제품’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실시한 결과에서는 41%의 소비자가 동물실험 금지를 꼽았으며 동물실험금지에 찬성하는 여성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호주 여성 화장품 구매 결정 요인. |
또 이 기간 동안 구매결정 요인으로 동물실험 금지는 자외선 차단 성분(42%)의 중요도를 따라 잡았으며 '자연스러운 모습'(52%에서 50%로 감소)에는 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여성들이 화장품 구매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돈을 위한 가치(60%)'였으나 그 비율은 2012년 62%에서 감소했다.
'동물 검사를 받지 않은 여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여성이 구매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10개 브랜드를 살펴 보면 7 개 브랜드가 동물실험과 동물실험 성분을 제거한 사실이 잘 알려져 있었으며 많은 여성들은 어떤 브랜드가 자신의 가치에 부합하는지에 대해 스스로 학습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들 브랜드들은 수입 화장품에 동물실험을 의무화 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있었다.
▲ 동물실험 금지 화장품 10대 브랜드 |
스킨 케어 제품을 구입할 때 역시 호주 여성들은 동물 실험에 대한 우려가 널리 확산되고 있다. 이 비율은 2012년 39 %에서 2016년 44 %로 증가했으며 42%가 선택한 능가했다. 스킨케어 제품에서 가장 중요한 구매요소는 59%가 선택한 '보습 효과'와 52%가 선택한 '돈을 위한 가치'(52 %는 변하지 않음) 순으로 나타났다.
▲ 스킨케어 제품 구매결정 요인. |
동물시험을 거치지 않은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외에도 스킨케어를 구매할 때의 우선 순위에서의 또 다른 큰 변화는 호주 국내 제품(2012년 20%에서 26%로 증가)의 인기다.
대표적인 호주 브랜드는 Sukin, Nutrimetics, Natio 등이 있으며 이들 호주 브랜드에 선호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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