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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천연 성분 함유한 발효 화장품 인기

천연 유효성분이 진피층까지 침투…제품 효능 UP


▲ 궁중비책 효72

 

천연 화장품과 발효 화장품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이 둘을 결합한 '천연 발효 화장품'이 새로운 히트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천연 화장품은 '순하다'는 인식을 토대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으며 발효 화장품은 유효성분의 입자 크기를 줄여 피부흡수율을 높여준다는 순기능이 입증되면서 최근 2~3년간 연평균 40% 이상 매출 신장할 만큼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사랑받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발효 공법으로 순한 천연 성분의 좋은 유효성분들을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시킬 수 있도록 해 제품 효능을 배가시킨 천연 발효 화장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국내 유통되고 있는 대표적인 천연 발효 화장품은 프리미엄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의 '효72'다. 이 제품은 왕손의 첫 목욕물에 매화나뭇가지 등을 넣어 만든  '오지탕' 성분에 갈근, 감초 등 민감하고 건조한 아기 피부를 위한 한방 약재를 더해 발효의 효능이 최고점에 달하는 72시간 동안 발효한 것이 특징이다.

 

궁중비책 관계자는 "한방 성분을 발효시키면 그 성질이 순해지고 각종 유효 성분의 효과가 커지며 흡수가 잘되는 피부친화적 형태로 발현된다"며 "유아 스킨케어 최초로 발효공법을 도입한 궁중비책 효72는 대나무통을 이용한 발효로 유해한 미생물 번식을 방지했으며 한방 성분이 대나무 특유의 소취, 소염, 진정 및 보습 효과와 결합돼 아기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 왼쪽부터 마몽드 퍼스트 에너지 세럼과 더샘 차가발효 화이트 리포좀 에센스

 

마몽드의 '퍼스트 에너지 세럼'은 금은화 꽃을 자연 발효시켜 만든 제품이다. 약용식물인 금은화의 뿌리, 줄기, 잎, 꽃까지 모든 부위를 항아리에서 60일 이상 자연발효 시켜 얻은 꽃초가 주성분이다. 꽃의 에너지를 채워 칙칙하거나 각질이 생긴 피부를 정돈하여 화장이 밀리는 것을 방지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이유 화장품'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한 더샘은 차가버섯을 발효시켜 화장품에 접목시킨 '차가발효 화이트 리포좀 라인'을 내세웠다. 자작나무에 기생하는 약용버섯인 차가버섯은 타 버섯에 비해 면역증강에 좋은 베타글루칸 성분을 많이 함유한 버섯으로 인기가 있다. 일본에서는 마시는 건강 미용차로 활용하기도 한다.


이 제품은 비타민D가 풍부한 차가버섯을 발효시켜 피부에 탄성을 부여하고 보습력을 최대한 높여주며 정제수 대신 차가버섯 발효추출물을 100% 사용해 유효성분을 피부 속 깊이 전달하는데 탁월하다. 

 

궁중비책 관계자는 "초반 중장년층 여성을 공략했던 발효 화장품이 점차 큰 호응을 얻으면서 젊은 여성을 위한 화장품뿐 아니라 영유아 스킨케어까지 확장되고 있다"며 특히 발효 공법을 활용하면 원료가 갖고 있던 독성이 제거돼 피부 트러블 발생 확률을 줄이고 제품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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